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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웬만한 건 다 인터넷으로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직접 매장을 찾아가서 실제로 제품들을 들여다보면서 구입하는 오프라인 구매는 그 나름대로 효용성과 또다른 재미가 있는 법이지요.
보통 서울 시내에서 게임을 사러 간다면? 이건 어려울 것 없이 용산이나 국전 등에 가면 됩니다. 일서를 산다고 하면 예전에는 고속터미널이나 명동이었겠지만 요즘은 그냥 대형서점들을 찾아가 보면 되겠죠. 정발 만화책의 경우는 대형서점이 찾아가기 편하긴 한데 만화코너 규모가 제각각이니 웬만하면 대형만화전문매장 쪽을 찾아가는 편이 낫습니다. 좀 더 난이도를 높여서, 프라모델을 산다고 하면? 건프라일 경우와 밀리터리 프라모델일 경우에 따라 또 달라질텐데 어쨌든 여기서부터는 슬슬 간단하지 않습니다. 피규어라면? TCG는? 보드게임은? 서바이벌은? ... 점점 아는 사람만 아는 (좀 과장인가) 영역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는 실은 간단합니다. 마이너한 서브컬처 계열 (일본에서는 흔히 '하비'라라고 뭉뚱그려서 이야기하는) 취미 오프라인 샵들은 제각기 장소에 흩어져 있으며 성향도 다들 차이가 있는데다가 어느날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경우도 가끔 있다보니 잘 모르는 사람들로서는 쉽게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그런 상황에 대해 한탄하다가 문득, 누가 이런 매장 리스트를 한꺼번에 좍 정리해주고 간단한 설명이나 위치 설명도 적당히 달아주면서 수시로 업데이트도 해주는 서울 오덕맵(가칭)을 만들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http://www.modelaid.com/explore/linknshop/metropolis/ 좀 찾아보니 위와 같이 정리한 곳도 있긴 한데 프라모델 매장 한정이기도 해서, 우선은 제가 아는 매장들부터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실 원래는 그렇게 폭넓게 소개하기보다는 피규어 매장 위주로 정리하려고 시작했고, 제가 행동범위가 좁은 탓도 있다보니 여러모로 한계가 있네요. 결코 특정 매장에 대한 편애가 아니니 제보해주시는 분이 있으면 그때그때 추가해보렵니다. ....아니 더 좋은건 다른 센스있는 분들이 이어받아서 이쁘게 정리해주는 거긴 합니다만^^; (떠넘기기) ● 건대입구: - 틱톡: 한때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던 보드게임 카페들이 사라진 지금, 여전히 저렴한 사용료로 TCG나 RPG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중요한 장소. 지금도 주말에는 매직 더 개더링이나 와우 TCG를 하러 온 사람로 북적대고 있으며 종종 D&D 를 하러 온 양키 RPG 팀도 목격되곤 한다. ● 국전: 비디오 게임 관련으로는 용산에 버금가는, 아니 어떤 의미에서는 용산보다 더 선호받는 게임매장 집결지로 부상한 곳. 게다가 유저층이 겹친다는 점을 노렸는지 피규어-하비 매장들이 속속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서울 내에서 하비 매장 밀집도가 가장 높은 곳 중 하나가 되었음. 1) 게임매장: 너무 많고 이에 대한 설명은 다른 곳에서도 되어 있으리라 생각하니 설명은 생략 2) 피규어 매장: 역시 너무 많다보니 설명은 생략. 각 매장들마다 다루는 상품들의 성향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용산과 비교해서 대상 연령층이나 매니악함이 좀 더 높은 편이며, 특히 미소녀 계열 피규어는 용산보다는 국전 쪽이 훨씬 우세. 3) 프라모델 매장: 건프라에서 RC, 에어소프트건, 밀리프라까지 폭넓게 다루는 큰 매장 하나와, 건프라를 소규모로 다루는 부스 하나. 4) 서바이벌 게임 매장: 한때 구석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어느새 사라졌음. 강화된 박해의 영향? ● 명동: 역시 일본문화 개방 이전에는 중국 대사관 주변을 중심으로 온갖 신비로운 외국서적들을 다루는 가게들이 집결해 있었으나, 대형서점들이 당당히 일서를 다루게 된 이후로는 이 부분에 있어서 메리트는 거의 없어진 듯. 하지만 다른 외국서적들도 다루고 있기에 가게들 자체는 아직도 남아 있는 듯하다. ● 반포 고속터미널: 과거 일본문화가 개방이 안 되던 시절에는 온갖 애니메이션 더빙 비디오나 관련 굿즈를 판매하는 가게들을 비롯하여 다수의 게임샵, 전통있는 프라모델 가게들이 모여있던 요충지였으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퇴락. 현재는 고속터미널 영풍문고의 일서코너가 남아있으나 규모는 작은 편이며, 그 외에 특별한 장소는 없다. (정보 확인중) ● 삼성역 코엑스: 각종 팬시매장에서 지브리 계열 굿즈를 다루는 경우가 종종 발견되지만, 일단 기본 포인트는 대형서점 반디앤루니스와 아셈하비. - 아셈하비: 코엑스 구석에 숨어있어서 의외로 찾기 힘든 장소에 위치하고 있는 매장. 단일 장르로 보자면 건프라가 가장 많은 편이며 그 외에 밀리프라나 조이드 등 다양한 상품들을 갖추고 있다. 과거와 비교해보면 좀더 저연령층 대상으로, 덜 매니악하게 변모했다. - 반디앤루니스: 일서코너의 만화책이나 화보집 라인업이 교보나 영풍과는 차별화되는 방향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 상도역 - 코믹 커즐 (가는 길): 학산문화사 직영매장으로 15% 할인되는 만화서점과 카페를 겸비하고 있으며 소규모나마 피규어도 판매하고 있다. 종종 사인회와 같은 이벤트도 개최 ● 서울역: 본래는 이런 취미 계열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곳이었지만, 어느날 갑자기 혜성처럼 등장한 매장 하나 때문에 중요한 코스로 등극한 곳. - 서울역 북오프: 일본 여행시 저렴한 가격에 중고책을 구입하려면 거의 반드시 들르게 되던 북오프가 서울역에도 상륙하다. 개점 초기에 비하면 중고 국내서적의 비중이 대폭 늘어나면서 일서들이 많이 줄긴 했지만, 중고 일서 / 일본 음반을 구하는 데 있어서는 여전히 독보적인 존재 가치를 갖는 매장. ● 신촌 - 북오프 신촌점: 서울역에 이어서 생긴 북오프 서울 2호점으로, 내부는 좀 더 널찍하다. 신촌점부터는 아예 처음부터 국내서적을 함께 취급하고 있다.. ● 용산: 전통의 명가. 기본은 역시 게임매장 및 전자상가이지만, 유명한 건담베이스를 비롯하여 다양한 프라모델 / 피규어 매장들이 자리잡고 있다. - 게임: 크게 3개 포인트가 있는데 첫 번째는 전통의 두꺼비 상가. 두 번째는 신관, 세 번째는 새로 등장한 아이파크. 예나 지금이나 중심이 되는 곳은 두꺼비 상가 쪽이며, 신관 쪽은 한때 지하와 3층 양쪽이 매우 번성했으나 현재는 많이 줄어든 상태. 아이파크에는 초기에 게임 매장이 상당수 자리잡고 있었는데 현재 상태는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이 필요. (정보 부족) - 프라모델/피규어: 신관 쪽에는 규모 면에서도, 수시로 개최하는 이벤트 때문에도 중요한 장소인 건담 베이스를 비롯한 대형 매장이 위치하고 있다. 두꺼비 상가 쪽에는 원래 있던 큰 매장 하나가 사라지면서 하나만 남은 게 아쉬운 점. 아이파크 CGV 쪽에 있는 매장은 본래 정통 하비샵 노선을 걷고 있어서 재미있는 상품들이 많았는데, 최근 들어서는 영화관을 찾는 젊은 커플이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잡기 위해서인지 팬시 계열 비중이 대폭 증가. ● 종로: 1) 일서 매장 일본문화 개방 이래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한 일서코너들은 지금에 이르러서는 웬만한 대형서점에는 반드시 자리잡고 있다. 아무래도 교보와 영풍 쪽이 두드러지게 충실한 편인데, 각각의 성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생략 2) 만화 매장 영풍문고: 오덕친화적인 종로 영풍문고는 다른 대형서점들보다 한 발 앞서 만화코너를 대규모로 확충한 바 있다. 초창기의 거품(?)이 빠지면서 현재는 좀 축소되긴 했지만, 여전히 깔끔하게 정리해놓고 있는 편. 교보문고: 영풍문고와는 달리 만화코너에는 그다지 관심은 없는 듯, 구석에 적당히 자리만 마련해준 정도이다. 3) 피규어-프라모델 매장 - 북스리브로: 과거 피규어매장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날 시절에 난데없이 설립된 북스리브로 피규어 매장은 드라마틱한 변화 과정을 겪은 끝에 현재는 사라진 상태이다. 언젠가 다시 돌아오길 희망한다. - 영풍문고: 피규어매장 붐이 일었을 당시, 종로 영풍문고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면서 만화코너 근처에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피규어-프라모델 코너를 설치했었다. 그러나 붐이 사그라들면서 해당 매장은 철수. 이후 한 차례 더 소규모 코너를 부활시켰으나 이것도 역시 철수. 그럼에도 지치지 않고 현재는 지하1층에 다시금 건프라 매장을 여는 근성을 보여주고 있다. ● 테크노마트 (강변역): 한때는 국전보다도 먼저 용산의 강남쪽 대항마로 떠올랐던 장소. 그에 따라서 전성기에는 투니원 같은 애니메이션 굿즈 관련 매장이 위치하던 시절도 있다. 현재는 한창 때의 기세가 좀 꺾인 듯? ● 테크노마트 (신도림): 소수의 게임매장 및 프라모델 매장 위치. 프라모델 매장인 Joyhobby는 각종 프라모델과 관련 제품/도구를 판매하는 꽤 큰 규모. ● 홍대입구: 젊음의 상징이라는 홍대입구도 오덕들 앞에는 단순한 오덕스팟이 될 뿐.... 1) 보크스 코리아 (가는 길) - 텐시노 스미카: SD/DD 등 돌피류에 특화된 쇼룸. 이쪽은 잘 모르다보니 별로 적을 내용이 없긴 한데, 구관인형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라면 이미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을 것이다. - 보크스 하비샵: 구관인형 외의 보크스 계열 상품들을 다루는 매장. 초기에는 한 층을 다 쓰던 매장도 이제는 축소되어서 텐시노 스미카와 같은 층을 사용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곳이 아니면 구하기 힘든 특수한 상품(머브러브, 슈로대, FSS 등등...) 들이 많은 관계로 변함없이 중요한 매장. 원코인이나 트레이딩 피규어도 다루고 있는데 종종 의외로 괜찮은 상품들이 개봉단품으로 나와준다는 사실에 주목할 것. 뭐가 나올지 전혀 예측불허라는게 문제지만 그게 또 재미있는 점 아닐지. 한편으로 건프라나 HCM Pro 등의 반다이 계열 제품들도 다루고 있다. 2) 북새통문고 (가는 길) - 북새통문고: - 박서방 오프라인 매장: 북새통 문고 한편에 새로 생긴 코너. 건프라와 밀리터리 프라모델, 피규어 등을 적당히 섞어서 취급하고 있는 소규모 매장. 3) 오크타운 (가는 길): 워해머 등으로 대표되는 미니어처 게임을 다루는 국내 유일의 오프라인 전문매장. 제품 판매 뿐만 아니라 플레이를 위한 테이블을 제공하고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음. 4) 네이버하비 (가는 길) 스케일 모델부터 건프라까지 고른 라인업을 갖춘 프라모델 매장. 5) 한양 TOONK (가는 길) 규모 자채는 북새통보다는 좀 작지만 만화책 외에도 일본 원판 만화책이나 화보집 등을 충실히 갖춘 만화 매장. 이것 참 정리하면 정리해볼 수록 끝이 없네요.... 중요한 매장 많이 빼먹은 점도 문제고, 특히 만화책은 주로 인터넷으로 주문하다 보니 전멸 상태입니다. 개인적인 감상을 추가하다보니 더욱 객관성이 결여되어버리는 점도 문제 중 하나. 차라리 "오덕 명승지 기행 -그때 그 시절엔 여기서 이런 일이- " 컨셉으로 잡는게 나을지도 모르겠군요. P.S 당초 의도에 따라 일단은 토이밸리에 올립니다.
사진은 한참 전에 찍어놓고 있었건만 제타건담 편이 나온지도 한참 지난 이 시점에야 올려보게 되는군요. 코스모플리트 컬렉션 기동전사 건담 Vol.2 중에서는 마지막으로 올려보게 되는 지온공국군 기동순양함 잔지발입니다. (알비온은 사소한 이유로 패스)
![]() 작품 중에서는 무사이급보다 강력하고 최종보스까지는 안 되는 중간보스(?)적인 포지션으로 그려지는 편이며, 종종 이야기의 중-후반에서 한두번씩 그 모습을 드러내곤 합니다. 최초 등장은 기동전사 건담에서 란바랄이 탑승하는 장면에서였는데, 특별히 묘사는 없지만 정황으로 볼 때 이것이 1번함일 것이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그 외에는 0083에서 시마 가라하우의 모함이자 덴드로비움의 주포에 격침당하는 '릴리 마를렌', 08MS소대에서 부상자를 싣고 탈출하다가 기니어스의 폭주에 휘말려 격침당한 '게르게렌' 등이 유명한 편이군요. 이어지는 내용
새 집으로 이사오면서 출퇴근수단도 바뀌고, DS로 이런저런 할 게임은 많아지고, 회사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책 읽는 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느긋하게 책 읽을 찬스가 찾아왔으니, 그건 다름아닌 예비군 동미참 훈련! 작은 문고판이라면 건빵주머니에 쏙 들어가겠다 싶어서 훈련시간 동안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들고가봤더니 이거 은근히 괜찮네요. 책이다보니 DS처럼 혹시라도 굴러다닐때 부딪힐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교관들 눈치도 덜 보게 되고 등등. 아직도 햇볕 속에 따스함이 남아있는 10월의 산자락에 앉아서 AH-1 코브라 날아다니는 소리를 배경삼아 즐기는 독서란 것도 꽤 느긋하고 평화로운 경험입니다. 수 개월 동안 쳐박아놨다가 다시 읽기 시작한 것은 온다 리쿠의 '3월은 붉은 구렁을'입니다. 이 작품은 독서가들 사이에서 소문으로만 전해지지만 그 실체는 밝혀지지 않은 '3월은 붉은 구렁을' 이라는 책을 둘러싼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 에피소드인 '이즈모 환상곡'은 사실 전에 읽을때는 두 여자가 기차 안에서 책의 작가에 대해 추리하는 대화 내용이 너무 길어서 좀 지쳤었는데, 이번에 느긋하게 읽어보니 그렇게 지루하지도 않군요. 역시 전에는 어둑어둑한 버스 안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깨알같은 글씨의 원서를 읽느라 힘들었던 탓일지도.... 그리고 시작되는 세 번째 에피소드인 '무지개와 구름과 새와'. 이번 에피소드를 읽기 시작하자마자 나온 감상은 '푸하~ 역시 이거로군!' 네, '여섯 번째 사요코'나 '굽이치는 강가에서' 같은 작품들로 먼저 이 작가를 접한 저로서는, 아무래도 온다 리쿠라면 이러한 이야기 -우리가 이미 과거로 흘려보내고 만 청춘의 아름다움을 극한까지 미화해서 그려낸 빛나는 소년소녀들을 중심으로, 그 뒤에 숨겨진 섬뜩하고 잔혹한 무언가가 오히려 그 광채를 더해주는 하이틴 미스테리- 를 써주는 게 제일 어울리지 않는가 하는 편견(?)을 갖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번 에피소드는 꽤 재미있고 수월하게 읽어가는 중이군요. 실은 이 바로 전에 읽었던 동 작가의 작품이 '도미노'였는데, 이쪽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었습니다. 다양한 인간군상들이 제각기의 사정으로 움직이다가 마지막에 한 곳으로 수렴되는 구조는 꽤 재미있었고, 이러한 급박한 전개에 독자들이 저도모르게 빠져들게 하는 묘사도 괜찮았습니다만 다 읽고 난 감상은 "그래서 어쩌라고?" 이야기의 중심을 모든 캐릭터에게 너무 공평하게 부여하려고 한 부작용일까요. 트릭과 아이디어는 넘쳐나는데, 정작 이야기로서 중요한 알맹이는 미처 채워넣지 않은 뼈대 뿐인 소설이라는게 '도미노'에서 받은 인상이었군요. 그래도 이번 '3월...'은 '사요코' 만큼은 아니더라도 제법 흥미진진하고 괜찮은 작품인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음, 몇 작품 정도 더 시도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구입한지는 벌써 한참 지났고 무한항로도 손 안대본지 꽤 되었지만, 뒤늦게나마 가볍게 불만 정도로 이야기해봅니다.
무한항로 퍼펙트 가이드북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때는 기대가 매우 컸습니다. 공략정보야 이미 위키 쪽에서 다 다뤘으니 특별히 상관없지만, 그동안 이 아름다운 우주전함들의 그림을 보고 싶어서 공식 사이트나 보도자료로 쓴 소스들을 디비면서 대리만족이나 하던 입장으로서는, 이제야 제대로 된 우주전함 설정자료가 '조금이나마' 나와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 공식 공개된 것과 거의 다를 것 없는 캐릭터 전신 설정화를 지나서, 미션 공략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그 다음은 최대의 기대포인트였던 함선 데이터 리스트인데. ![]() ![]() 격하게 날림인데츄-!! 아니 그야 뭐 어느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책 판형이 큰것도 아니고 페이지수가 많은것도 아니고 전함은 오지게 많으니 그걸 다 소개하려면 어느 정도 작게 나올 순 있겠죠. 아무리 그래도 한 페이지에 다섯척 우겨넣기.... 그나마 공식설정화도 아닌 게임 내에서 나오는 3D 이미지... 대신 이런 데이터에도 평등하게 페이지수를 할애하더군요. ![]() 모듈 및 함재병기 데이터 ![]() 캐릭터 데이터 캐릭터 데이터야 뭐 그렇다 쳐도 모듈이나 함재병기 데이터는 그냥 표로 대충 처리하시지 이렇게까지 충실하게 페이지를 할애해주실 줄이야.... 결국 후반의 페이지 구성은 다음과 같이 되어 있습니다. P74-98 플레이어 사용 전함 데이터 P99-125 적으로 등장하는 전함 (당연히 위의 내용과 겹침) 데이터 P126-162 모듈, 함재병기, 함재기 데이터 P163-178 캐릭터 데이터 그리고 우주전함 2D 설정화는 목차와 각 파트 시작부분에 붙어있는 달랑 4가지 뿐. 그나마 새로 공개된 것은 아까 말한 쥬노급 뿐.... HAHAHA 흠흠, 뭐 퍼펙트 가이드라는 제목을 붙인 것도 있으니 특정 부분만 허술하게 다룰 수도 없는 입장은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기대를 했던 입장에서는 실망이 없진 않네요; 뭐 이건 이것대로 놔두고, 다른 무한항로 게시판 유저들과 마찬가지로 다음에는 '무한항로 우주전함 설정자료집' 이 나와주길 기다려 보도록 합시다!! '_^/ 하지만 안 나올거야 아마..... P.S 그나마 위안인 건, '주판' 등의 캐릭터 특수능력의 효과가 드디어 공식수치로 나왔다는 점. 대부분의 +X % 로 보정치가 붙는 스킬들은 랭크에 따라 +5, +10, +15로 효과가 증가합니다. 응급대는 최대20% 회복이고 랭크업마다 소비 CT도 감소. 부함장의 일시강화계 스킬들은 랭크업마다 유효시간이 증가하네요.
코스모플리트 제타건담 편이 발매된지도 한참인데 쇼핑몰 같은곳에서는 별 소식도 없고 바쁘고 해서 잊고 있었는데, 오늘 리플들을 읽다보니 문득 불안해져서 냉큼 나갔다 왔습니다. 그 결과.
![]() 건담 1, 2편에서는 양산형 함선들이 끼어있어서 '마젤란만 2척' 같은 조합도 가능했는데, 이번은 하나같이 주역/조연급의 유니크한 함선들이라 어쩔까 고민하다가 그냥 확 풀셋으로 질러버렸군요; 전작과 마찬가지로 내용물이 뭐인지 친절하게 써져 있고, 박스 하나로 사면 중복 없이 고르게 8종류가 다 들어있는 것 같으니 다른 곳에서 구매하실 분들은 참조하세요. (용산 건담베이스에는 이제 알렉산드리아와 하리오 하나씩만 남아있었습니다) 환율 덕분에 개당 만원이 넘는 걸 박스로 들고 왔더니 출혈이 좀 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아예 못 구하게 되는 것보다는 낫겠지 하고 위안 중입니다. 다만 당초에 고려하고 있던 건담전기는 이걸로 당분간은 포기하기로 결정. 나중에 중고로 싸게 나오면 그때나 찔러보렵니다. 요즘 이사를 준비 중입니다. 넓이 자체는 지금과 비슷하지만 잠은 1.5층(?)에서 자게 되어 있는 복층 구조가 재미있는데. ![]() 참고로 새 집 관련으로 친구와 MSN에서 농담 따먹기 하다가 '1.5층 위에 놓아두고 싶은 것'에 관해서 각자 0.5초만에 나온 대답. 나: "M249 미니미로 기총좌 구축" 친구: "십대 미소녀" .............. 저는 진심이었지만 친구는 농담이었을 겁니다 네.
이미 나온 지 조금 된 소식이긴 하지만 뒤늦게 적어봅니다.
이 블로그에서 가장 밀어주고 있는 만화가인 -하지만 요즘은 별로 안 다루고 있는- 이토 아키히로(伊藤明弘)씨가 현재 몸상태가 별로 좋지 않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상당히 성실하게 연재를 하던 그였지만 최근들어서 휴재가 잦아지면서 '동인활동 하느라 쉬는 거 아니냐' 라는 비아냥도 나오던 참인데요. 최근에 발매된 월간 선데이 GX 9월호에서 연재중이던 'Wilderness' 관련으로 정식 휴재공고가 나왔다는군요. 휴재공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본지연재중인 'Wilderness'의 저자 이토 아키히로씨는 6월 말 몸 상태가 안 좋다고 호소해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결과, 장기 치료가 필요하다는 사실이 핀명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이토씨의 치료를 최우선으로 하기 위하여 'Wilderness'의 연재를 당분간 휴재하도록 하겠습니다. 금후 연재재개의 목표가 잡히거든 본지에서 다시 공지할 예정입니다」 프라이버시 문제도 있을테니 어디가 안 좋은지에 대해서는 안 나와있었지만, '장기 치료'라고 못박은 걸 보면 가벼운 병이 아닌 것 같은데요. 마침 지오브리더스가 연재되고 있는 영킹아워즈에서 '진정남 나폴레옹'을 연재하고 있는 하세가와 타츠야씨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지오브리더스, 병 때문에 요양이라는 소식을 전혀 웃어넘길 수 없다. 듣자하니 이토씨는 뚱뚱하고 생활리듬도 엉망이었다고 한다. 나는 뚱뚱하긴 하지만 생활은 규칙적이다. 아마도 문제는 없겠지만 혹시 쓰러지게 되면 '포경수술 때문에' 정도로 해줬으면 한다. 아니, 그것도 아마 암환자가 슬픈 개그 하고 있는 것처럼 받아들여져서 애처로울지도. 병에 걸리면 뭘 하든 소용없다. 빨리 복귀해서 건강한 생활을 해주세요」 대표작 지오브리더스가 중요한 전기를 맞으면서 찬반양론에 휩싸이는, 그리고 그런 의견을 나누는 팬의 수조차 많이 줄어든 것 같아서 여러모로 싱숭생숭한 이 시점에서 한층 더 우울한 소식이로군요. 그러고보니 최근에 들어와서, 그림체가 이전과는 좀 달라졌길래 바뀐 분위기에 맞춘건가 싶었는데, 어쩌면 이것도 건강이 안 좋았던 영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연재중인 작품들의 전개도 궁금하지만 역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몸으로 다시 복귀하는 것이겠지요. 부디 요양 잘 하시고 푹 쉬는 김에 재충전의 기회로 삼아서, 이토 아키히로만이 그려낼 수 있는 건액션의 진수를 다시 보게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기대작이던 괴혼 트리뷰트가 생각했던 것만큼 재미를 주지 못했기에 한동안은 NDS나 갖고 놀고 있었는데, 공백기를 메워줄만한 작품으로 주목하게 된 게 건담 30주년에 맞춰서 나오는 건담전기입니다. 사실 그 전까지는 거의 아웃 오브 안중이었는데 스샷이 뜨고 온라인 플레이에 대한 정보 등도 접하고 나니 슬슬 관심이 가더군요.
발매일은 벌써 9월 4일일이고 하니. 슬슬 패미통 리뷰가 뜨지 않을까 하고 여기저기 들러보다가, 기다리기 못참겠어서 직접 일본 웹을 찾아봤습니다. 적당히 검색해보니 금방 나오더군요. 돈받고 쓰느니 권위를 잃었느니 하는 적대적인 평가를 많이 받고 있는 패미통 리뷰인데요. 그야 물론 저도 바이오쇼크나 GTA가 어떤 게임인지 알아보려고 할 때 패미통 리뷰를 참고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이렇게 일본 시장에 특화된 게임을 평가하는 기준으로서는 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점수는 8 , 8, 9, 8 로 총점 33점. 8점이 많이 보이길래 생각보다 별로 안 좋은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그래도 총합적으로는 골드 전당에는 입성할 정도는 되었군요. 그 밑에 달린 '패미통 점수는 낮으면 당연히 쿠소게임, 너무 높아도 쿠소게임, 적당히 높은 게 제일 재미있더라' 이라는 덧글을 보고 웬지 그럴듯하다고 납득해버렸습니다. 다음은 크로스 리뷰 평들. - 시나리오는 볼륨이 있고 3DCG와 애니메이션을 조합합 연출도 효과적.기체나 캐릭터의 강화법을 시행착오하는 것도 즐겁네요. 다만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고 능력 강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등 진입장벽이 높게 만들어져 있음. 온라인이 쾌적하니 협력하면서 진행하고 싶네요. - 온라인 협력 플레이는 느긋해서 즐거울 것 같지만 대전 시스템의 마무리는 좀 느슨한 듯도. 기체 간의 능력차가 현격한 만큼 모르는 사람들끼리 대전할 때는 공평하다는 느낌을 받기 힘들 것 같다. 그렇다고는 해도 1인용 모드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커스터마이즈도 고민은 되지만 즐겁다. - 전투 중에 자주 연출이나 음성이 들어가니 분위기가 살아나고 모빌슈츠의 조작성도 O. 커스터마이즈가 즐거워서 저도 모르게 파츠 모으기에 열중하게 된다. 미션이 풍부한 데다가 드라마틱한 전개의 스토리는 이후의 내용이 궁금해진다. 온라인 대전은 랙이 느껴지지 않고 다채로운 룰로 플레이 할 수 있어서 고조된다. - 세계 설정이나 분위기 등은 그래픽도 포함해서 과연 대단한 수준. 모빌슈츠 파일럿이 된 기분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산뜻한 조작감이나 반응도 양호하고 경쾌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점도 O. 다만 게임적으로 좋은 의미에서 예상을 배신하는 부분이 없다. 특별히 놀랄만한 요소가 없는 점이 유감. 전체적으로 단점이라고 언급하고 있는 점들은 별로 단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부분이고, 반대로 장점에 대한 이야기는 꽤 마음에 들다보니 점점 기대치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전에 자쿠가 건담의 방패를 들고 나오는 스샷도 있던 걸 보면 파츠 모으기나 커스터마이즈의 폭도 꽤 넓을 것 같은데, 이런 거 좋지 않습니까?! 다만 인스톨 관련은 역시나 별 이야기 없는거 보니 포기해야 할 듯. 아무래도 플3 게임은 블루레이라서 용량들이 크다보니 인스톨에 적극적이지 않은건가 하는 의심이 들고 있는데.... 이럴때는 상대적으로 디스크 용량이 적어서 간편하게 풀인스톨을 지원해주는 360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한 템포 뒤처진게 오히려 득보는 경우라고 할까요.
요즘 이런저런 다른 거에 정신이 팔려서 신경을 못 쓰고 잇었지만, 그런 가운데도 신제품 라인업은 꾸준히 공개되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주목할 만한 물건들 정리.
우선은 커다란 놈부터 하나. ![]() http://www.yamatotoysusa.com/page.cfm/680 야마토 USA가 의욕적으로 내놓고 있는 신상품 라인 Sci-Fi Figure Gallery 의 일환으로, 전세계 1000개 한정으로 발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디자인은 나쁘지는 않은데 모 쇼핑몰에서는 19만원에 예약받고 있는데다가 크기도 22.5cm 나 하니 굳이 사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사실 이것보다는 함께 공개된 Marauder 쪽이 더 많은 관심을 모았었죠. 다음은 올해 10월 발매 예정인, 유니맥스의 Forces of Valor 시리즈 중 함선 신작입니다. ![]() 이놈의 야마토는 좀 그만 울궈먹어라 어차피 패전국인 주제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 본래 Forces of Valor 시리즈의 전차나 육상병기들은 꽤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고, 특히 독일군 88mm포 같은 경우는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던 걸로 아는데, 함선 쪽은 글세요.... Forces of Valor의 함선 계열 첫 제품이었던 1/1000 스케일 비스마르크의 경우 사이즈나 가격은 참 좋았지만 매장에서 실물을 보고는 사고 싶은 의욕이 팍 사라졌던 경험이 있거든요. 물론 사이즈가 작다보니 디테일한 부분 처리에 한계가 있는 건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너무 꼬질꼬질해서-_- 궁금하신 분은 구글에 Forces of Valor bismarck 라고 이미지 검색 넣어보면 제품 사진이 뜰겁니다. 물론 그 동안 제작자들이 산에 틀어박혀서 곰과 싸우면서 수행을 쌓은 결과 훨씬 뛰어난 퀄리티로 만들어낼 가능성도 있으니, 아직은 두고 보렵니다. 그리고 이번 포스팅의 주어로, 역시 이번 시즈오카 하비쇼에서 처음 공개되면서 마침내 그동안의 염원을 이루어준 꿈의 제품. ![]() -기동전사 Z건담편- 공개된 이후로 한동안 소식이 없더니 마침내 다음 달 8월 25일로 발매일이 잡혔습니다. ![]() ・라디쉬 (B): 건담마크2 (에우고 칼라) 부속 - 시크릿 칼라는 티탄즈칼라 마크2 부속 ・아가마 (거주블록 격납): Z건담 부속 ・아가마 (거주블록 전개): 백식 부속 ・라디쉬 (A): 릭디어스 부속 ・알렉산드리아: 하이잭 (연방군 칼라) 부속 ・도고스 기어: 함브라비 부속 ・그와단: 큐베레이 부속 ・하리오: 하이잭(티탄즈 칼라) 부속 다만 박스 사진이랍시시고 나온 사진이 좀 매우 싼티가.... (홍보용 사진 찍은 놈 나랑 싸우자) ![]() ![]() 근심은 어느 정도 해결되었으니 이제 남은 문제는 두 가지. 1. 알비온 아직도 안 뜯었는데... (잔지발은 뜯었는데 사진만 찍어놓고 안 올리는 중) 2. 이미 자리는 꽉 찼는데 어디다 전시하지....
게임 본편이 발매될 당시 일부 사이트에 제목만 떴을 때부터 신경쓰고 있던 공식 공략본 '무한항로 퍼펙트 가이드북' 표지가 공개되었습니다.
![]() 정식명칭: 무한항로 퍼펙트 가이드북 (無限航路 パーフェクトガイドブック) 출판사: 엔터브레인 エンターブレイン 발매일: 2009년 7월 25일 IDBN 코드: 978-4-7577-5053-1 판형: A5 페이지수:192페이지 정가: 1680엔 (세금 포함) 소개: 장대한 우주를 달리는 모험자 필독의 책!! 상세한 시스템 해설이나 차트 공략을 통해, 이야기를 진행하는 대 필요한 정보가 만재. 또한 전체 함선은 물론이고 각종 모듈에서 병장류 등까지, '무한항로'에 관한 데이터를 빠짐없이 망라한 완전공략본입니다. ------- A5 판형에 192페이지라고 하니 은근히 불안하군요. 설마 함선 설정화 같은건 쥐꼬리만큼만 실어놓으려는 건 아니겠죠.... 뭐가 어쨌든 일단 주문은 할 거지만서도, 기왕이면 옛날처럼 온갖 출판사가 난립(?)하던 시절처럼 다른 곳에서 보다 설정화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편집하는 버전의 공략본도 나와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한편 7월 29일에는 OST도 발매 예정. 그런데 과연 이것까지 사야 할지는 좀 미묘하네요... ![]() 레벨: 제네온 유니버설 ジェネオン・ユニバーサル 발매일: 2009년 7월 29일 가격: 3150엔 (세금 포함) 【DISC 1】 TRACK 01 戦闘空域 TRACK 02 Great warfare TRACK 03 白兵戦 TRACK 04 ヤッハバッハ TRACK 05 ガーランド皇帝 TRACK 06 大海賊ヴァランタイン TRACK 07 絶望の宇宙 TRACK 08 アッドゥーラ教国 TRACK 09 深遠 TRACK 10 凪 TRACK 11 Yearning to space TRACK 12 0G dogs TRACK 13 開戦 TRACK 14 チェルシー TRACK 15 旅立ち TRACK 16 宇宙港 TRACK 17 酒場 TRACK 18 Stand by TRACK 19 活劇 【DSIC 2】 TRACK 01 暗躍 TRACK 02 反撃 TRACK 03 急転直下 TRACK 04 巨悪 TRACK 05 終局 TRACK 06 オーバーロード TRACK 07 仲間に囲まれて TRACK 08 消え行く宇宙 TRACK 09 封鎖 TRACK 10 大会戦 TRACK 11 二人、静かに TRACK 12 道半ば TRACK 13 Mebius TRACK 14 Feverish man TRACK 15 Infinite space TRACK 16 無限航路 ------ 현재 올라와 있는 것들은 게임 본편/공략본/OST가 전부로, 그 외의 관련 상품은 당연하게도 전혀 없는 상태. 뒤늦게라도 인기가 팍팍 올라가서 유리 (청넌편) 다키마쿠라 커버라던지 가란드 황제 마우스패드 (대흉근 굴곡 재현) 같은 화려한 굿즈들의 등장을 기대해 봅니다. 현재의 진행 상황: 지난 주는 이래저래 바빠서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있었군요. 어쨌든 청년편 6장에 돌입한 후 지긋지긋한 명성치 노가다 끝에 론디발트 꿈과 희망의 전함 그란카이어스급을 마련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확실히 짱쎈 전함이긴 한데 은근히 론디발트 디자인 스타일에서 벗어난다는 맹점이 있군요. 앞으로는 별로 신경쓸것 없이 팍팍 진행하면 엔딩은 금방일테니, 2주차를 끝내고 나면 한번 엑스트라 모드라도 도전해볼까 합니다. 사실 빼먹은 루트를 생각하면 3주차를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다른 것보다 명성치 노가다 또다시 할 생각하면 엄두가 안 나죠...
약 65시간에 걸친 플레이 끝에 클리어하고 엔딩을 보았습니다. 진행이 막히진 않았는데 노가다를 좀 많이 하니 이렇게 되네요. 이제 스토리나 동료 모으기 없이 보스 사냥만 하러 다니는 엑스트라 모드가 해금이 되긴 했는데, 첫번째 플레이에서 워낙 불리한 루트만 타고 다녔으니 그냥 2주차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2주차까지 합쳐서 81시간 돌파, 네스카쟈 루트 막 돌입하려는 참입니다. 확실히 돈도 어느 정도 계승시키고 레벨도 이어지니 노가다 할 일이 없어서 시간이 대폭 줄어드네요. 1주차에 워낙 애들을 팍팍 키워놔서 (=노가다를 많이 해서) 전투도 수월수월하게 넘어갑니다. 다만 명성치만큼은 리셋이 되는 바람에, 청년편 처음 들어와서 명성치가 모자라 정크야드급 순양함을 구입 못하는 굴욕을 당하기도.... 함선 평가 & 함선 이름 짓기 무한항로에서는 자신이 타고다닐 함선의 무기나 내부 장비를 마음대로 커스터마이즈하는 외에도, 함명도 직접 지어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전함의 이름을 짓는데는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긴 마련인데, 저 역시 옛날부터 이런 식으로 플레이어가 자신이 타는 기체/함선의 이름을 지어주는 시스템을 꽤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번에도 새 함선의 이름을 지을때마다 쓸데없이 한참동안 고민을 하곤 했습니다. 실제 현용함의 경우 대개 함명으로는 지명이나 인명을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 방식은 좀 여의치 않은게, 까마득한 미래 별들의 바다를 누비는 우주전함들에다가 '노스 캐롤라이나' '울산함' '세종대왕' '표토르 대제' 라는 이름을 붙이면 좀 뭐시기 하잖아요? (...생각해보니 나쁘지 않을 것도 같은데) 일본 유저들 중에는 구 일본해군의 함명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소설에 나오는 유명한 배의 이름을 차용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2ch의 무한항로 함명 공개 스레에서 어느 게이머가 "함선 이름 짓기야말로 우리들의 중2병 파워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자리이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데쓰 카이저 엠페러' 같은 심히 부끄러운 이름의 전함들을 끌고 다니는 사람도 종종 있기도..... 제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신화쪽의 고유명사를 즐겨 사용하곤 합니다. 좀 더 좁혀서 말하자면 역시 여신전생 계열에서 그려지는 이미지를 우선하는 편인데, 다만 좀 메이저한 친구들은 가급적 거부합니다, 또 한가지 주의할 점은, 이미 은하영웅전설이 비슷한 컨셉으로 함명을 짓곤 하니 겹치지 않도록 하는 정도군요. 이어지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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