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타 콜트 M1911A1 改

얼마 전 결행한 토이스타 본사로의 머나먼 대장정 -무려 지하철 네정거장- 끝에 입수한 옵션 파츠들을 장착하여 새롭게 태어난 토이스타 콜트 M1911A1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밑에서 올렸던 기본형과 비교해서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얼핏 보고는 하나 새로 샀다고 생각할 정도이니... 이번에도 친구를 찍사로 초빙하여 찍었는데, 이 날은 컨디션도 좋았고 오X케씨의 충고를 받아들여서 최대한 밝게 한 효과도 있어서인지 이전보다는 낫군요.

옆에 뭔가 괴상한 책이 보이는데, 친구가 누구 선물 주려고 사왔던 걸 급한대로 받침대로 썼을 뿐이니 신경쓰지 마시길^_^


우선 양쪽 모습부터. 역시 은회색 그립이 제일 낫습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보기. 클린턴의 화사한 미소의 압박이...-_-
제일 잘 나왔다고 생각되는 한 컷.
다 좋은데 얼떨결에 세간살이가 다 드러나버린 시점....
뽀샤시한 슬라이드가 매력적입니다.

삐딱하게 조준하는 꼬락서니를
클린턴님이 보고 계셔

친구에게 선사받은 홀스터에 넣은 채로 두 컷.

기왕 하는 김에 보너스

'가장 미국적인 자동권총'과, 전직 미국 대통령의 싸인. 나름대로 어울리지 않습니까?


총평: 상자를 열어서 꺼낸 그 시점에서 이미 100%의 만족을 안겨주었고, 옵션 파트까지 장착한 후에는 200% 만족하게 되었습니다. 이 정도라면 강점인 가격대 성능비에 대해서 굳이 논할 필요도 없을 정도의 수준까지 올라서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되는군요. 위력이나 사거리 등과 같은 실사 성능에 대해서는 안중에도 없으니 생략하도록 합니다. (대충 나가기만 하면 별 상관 없습니다) 다만 다른 에어코킹 권총들에 비해서 장전이 좀 힘들었습니다. 그만큼 위력에 차이가 있는걸지도 모르지만, 혹시 에어코킹 권총만으로 하는 게임이 있다면 들고 나가기에는 좀 곤란할거라 생각되는군요.


그렇게 10여년의 세월이 지난 후에 만나게 된 토이스타의 콜트 덕분에, 뿌리깊이 박혀있던 '콜트 트라우마'는 많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델타 엘리트나 하드볼러나 하이 캐퍼시티나 더블 이글 등등에까지 관심을 가지게 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한동안 이 녀석이 제 소장품들 중에서도 가장 아낌받는 물건이 될 것임은 틀림없겠지요. 부디 국내외의 다른 에어건 수집가분들에게도 토이스타 콜트 M1911A1이 널리 퍼지기를 바라마지않는 바입니다.


P.S 이번에 별도로 얻게 된 교훈이 있다면... 헝겊이나 가죽으로 된 옵션을 적절히 조화시킬 경우 총의 뽀대가 급격하게 상승한다! 라고나 할까요. 그런 교훈 하에서 다음 목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슬금슬금 고려해보고 있습니다. 근데 이쪽은 섣불리 이것저것 달다보면 가격이 급격하게 올라가버리는 점이 문제라면 문제. 총 자체는 선물받은데다가 비교적 저가인 옵션을 장착했던 M1911A1의 경우와는 다르죠.

덧글

  • time 2005/02/28 13:07 # 삭제 답글

    M1911A1.멋진 총이죠.
  • time 2005/02/28 13:08 # 삭제 답글

    하지만 전 아직까지는 베레타가 더 좋습니다.^_^
  • time 2005/02/28 15:14 # 삭제 답글

    아,그리고 이번에 가지고 있던 P228을 헨리에타가 쓰는 P239스타일로 꾸며봤습니다.^_^;;;
    http://blog.naver.com/a1701d/60010531554
    (허접하다고 하시면.....밉겠죠?-_-;;)
  • 墮天使블루싸이 2005/03/01 22:09 # 삭제 답글

    음. 집풍경이 좋습니..(탕) 아무튼 폼은 나는군요.
  • li2th 2005/03/03 12:16 # 삭제 답글

    일반적으로 ~~~가 아니니,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 ~~~이야기인데 로 시작하는 대부분의 말이 자신과 관계된 것이라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형의 애독서가 빌 클린턴의 나의 인생[나의 열정~~!] 이었다니... 놀랍군요.
  • torizan 2005/03/03 15:55 # 삭제 답글

    읽고 나면 가슴에 일곱개의 구멍이 뚫린다는 바로 그 책 말인가..
  • MATARAEL 2005/03/03 23:14 # 답글

    time님 > M92F도 멋지긴 하지요. 옛날에 아카데미에서 나온 게 하나 있긴 하지만, 그것과는 별도로 요즘은 마루이에서 나온 전동 베레타 INOX 버전이 눈에 밟히고 있습니다. 기왕이면 택티컬 마스터 버전이 더 좋겠지만.

    墮天使블루싸이님 > 폼나지요! 집안 청소를 제대로 안 해놔서 되도록 안 비치게 하느라 좀 고심했습니다.

    li2th > 거야 내가 평소에 "땡스 빌"을 입에 달고 다니는... 그건 빌 게이츠야! (감사의 뜻도 아냐!)

    torizan > 실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다 대외용 쑈입니다. 실제로는 대통령 후보들이 지하 특설 링에서 유태계 재벌들과 프리메이슨 멤버들과 CIA 실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살인권법으로 자웅을 가린 뒤 승자만이 대통령이 되는 것이지요. (믿는 사람 부시)
  • time 2005/03/05 11:04 # 삭제 답글

    마루이 전동 베레타보다는 모니카 에어코킹건 은장이 리얼리티가 더 좋습니다. 참조하시길...^^;
  • MATARAEL 2005/03/06 17:01 # 답글

    의외로 평이 좋은 물건이긴 한데, 실은 제가 전동 베레타를 사려는 데는 다른 이유도 있거든요. 바로 아무때나 집어들고는 세미오토로 퉁 퉁 퉁~ 쏴버릴 수 있는 핸드건이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입니다. 그야 가스건이 제일 좋겠지만 가격도 비싸고 가스 일일이 채우고 관리하기도 성가시고 해서... 그런 면에서 손맛이나 위력에 대한 기대치를 조금만 낮추면 마루이 전동 시리즈는 최적의 선택이라 할 수 있겠지요. 거기서 색상 문제를 생각하면 그냥 은장을 선택, 전에도 말했듯이 데저트 이글은 좀 질렸으므로 베레타로... 이런 뒷사정이 있다보니 모니카의 베레타는 일찌감치 후보에서 탈락한 것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모종의 이유로 인해서 당분간 마루이 전동 관련은 스톱...
  • 요아킴 2005/03/06 20:49 # 답글

    오오.. 초간지 *-_-*
  • torizan 2005/03/08 08:01 # 삭제 답글

    중국제 전동건들로 갑시다..
  • 만년 2005/03/08 15:51 # 삭제 답글

    자꾸 미안한데 저 책이 되게 신경쓰여요 -ㅅ-;'' 미국대통령 사인하고 총이 같이 있으니, CIA같다!(.....이젠 러시아로 가서 더 보스를 척결만..)
  • MATARAEL 2005/03/11 10:24 # 답글

    요아킴님 > 멋지지 않습니까? 자, 이 쌔끈한 토이스타 콜트 M1911A1 커스텀이 단돈 3만원 정도면 당신의 곁으로... (홈쇼핑 같군요)

    torizan > 한 개를 사더라도 두고두고 구석구석 살펴보면서 만지작대는 저로서는, 나사구멍 투성이인 중국제 전동건은 고려대상 밖이 되겠습니다.

    만년 > 인기폭발 클린턴은 지금쯤 메탈기어 레이를 가득 실은 아스날을 타고는 부시를 거꾸러뜨리려고 바다를 누비고 있다는 소문이....
  • 煙雨 2011/08/11 01:03 # 삭제 답글

    저도 이거 나오자 마자 샀었는데... 이거 전에 마루이제 에어코킹이랑 WA제 가스건과 마루신제 모델건을 만져 봤던 제 느낌은...
    "뭐야, 뭐이리 뚱뚱해..ㅠ_ㅠ"였습니다.

    뭔가 미묘하게 두껍더군요... 그래서 적응 못하고 책상구석에 뒀다가 재활용으로 버려졌던 듯한...

    그 뒤 군대가서 부대 작전과장님 총 닦은적 있는데... "저 할줄 압니다"라고 나섰다가 죽는줄 알앗죠. 실총은 스프링 장력이 장난 아니더군요;;;. 여튼 군대에서 보니까 안 반갑더군요 ㅎㅎ
  • MATARAEL 2011/08/12 01:35 #

    저야 옛날 아카데미제와 비교하게 되는만큼 별 불만은 없었습니다만, 두께가 좀 이상하다는 평은 다른 곳에서도 들어본 듯합니다. 저도 언젠가 가스 핸드건 정도는 하나 장만해보고는 싶었는데 결국 우물쭈물대는 사이에 험난한 시대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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