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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오브리더스 단행본 7권 마지막부터 10권에 걸쳐서 이야기의 주된 흐름은 일단 소강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내부 항쟁과 그 뒷처리에 매달려 있던 변신고양이들, 이리에와 상층부 간의 세력 싸움에 휘말려 움직임이 봉쇄된 하운드, 파탄난 회사를 일으키느라 정신이 없던 카구라. 모두들 자기 앞가림하기에 바빴으니까요. 그러나 이번 11권에서는 각자의 상황이 정리되고 안전장치로 작용하던 흑고양이가 사라진 지금, 역습에 나선 고양이들과 하운드, 카구라가 정면으로 부딪히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점점 핵심을 향해 달려나가기 시작합니다. 치열한 싸움이 펼쳐지고 숨겨진 비밀들이 하나 둘 밝혀지기 시작하는 한편, 이리에의 공작은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아~ 이번 11권도 만족스럽게 정신없는 전개였습니다. 수록된 에피소드 제목은 [언제나 둘이서]. 연재 기간이나 내용으로 보건데 아마도 12권까지 이어지는 내용 같군요. 그 뒤로는 최근 연재되는 에피소드인 [어둠을 잇는 어둠]이 이어질테고. 일단 중요한 점을 들자면 11권부터 커버 디자인이 일신되었습니다. 타이틀의 폰트나 위치를 비롯한 전체적인 디자인이 확 바뀐 외에도, 속표지도 따로 그리는 식으로 공을 많이 들였군요. 이번 속표지에는 사장이 등장한 걸 보니 이후로 카구라 사원들이 주-욱 나와주려는 건지도? 앞에서 말한 것처럼, 지오브리더스 특유의 각종 병기와 고양이와 사람들이 쏘고 부수고 달리는 신나는 대규모 액션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총잡이들의 싸움인 9권의 경우는 조금 다른 경우겠지요) IrDA TAC 웨폰 시스템, 특수방패, 바라쿠다에 중기관총까지 들고 나온 하운드. 장갑차와 헬기를 동원한 고양이들. 비밀병기인 M4호를 투입하는 이리에. 이들이 오프사이드 8 (단행본 6,7권)에서의 시가전과 맞먹는 대규모 전투를 보여줍니다. 한편으로 여전히 태평하게 삼각김밥이나 먹고 있는 카구라 사원들.... 이래도 괜찮으려나? 본작의 조연이나 단역들은 종종 주역에 뒤지지 않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번에도 그런 면이 유감없이 발휘됩니다. 특히 이번 11권의 조연상감은 이름도 안나왔던 진구지 중공업 개발 3과 주임이 아닐까 싶군요. 위기 상황을 맞이하여 무력한 회사원들을 이끌고 눈부신 활약을 하는 모습에서 불타는 엔지니어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면 부족의 엔지니어를 깔보지 마라, 이 자식!" 한편 10권에 이어서 타카미는 홀로 눈물겨운 투혼을 보여줍니다. 아~ 요즘 나루사와한테는 밀려나고 타바는 시큰둥해하는 등 주가가 떨어지는 느낌이었는데, 이걸로 인기도를 좀 회복할 수 있지 않을지. 요즘 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이러다 죽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조차 들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역전의 카구라 사원이 그렇게 쉽게 당하겠습니까! 덤으로 언제나 생각하는 거지만, 카구라 사원들을 TRPG 등의 데이터로 재현해본다면 대부분 (마키와 유우 제외) 고레벨의 트렙 관련 스킬을 보유하고 있을겁니다. 부적으로 고양이들을 봉인하면서 익힌 실력인지는 모르겠지만, 웬만한 도시 테러리스트들은 상대도 안될 정도로 치밀하군요. 대단히 급박한 상황에서 딱 끝나버려서 참으로 아쉽긴 한데, 그만큼 12권도 기대가 됩니다. 이번에는 웬지 발매가격이 좀 짧아지긴 했지만, 그래봤자 내년 봄 정도에나 12권을 볼 수 있겠지요. 한동안 지난 내용이나 또 들쳐보면서, 중간에 발매될 WILDERNESS 라도 보면서 느긋하게 기다려야겠습니다. P.S 첫 페이지의 칼라 장면 (목차가 있는 페이지)를 보고는 저도 모르게 푸핫- 하고 웃어버렸습니다. 덤으로 이번에 밝혀진 내용에 대하여 몇가지. 1. 타바는 결국 멀쩡히...아니 멀쩡히는 아니지만 살아있군요. 역시 나루사와가 본 기사는 예를 들면 ....역 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였다. 경찰의 발표로는 회사원 타바 요이치씨(를 비롯한 수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타바 요이치씨는 현재 시내 모 병원에 입원해있지만 상태가 위중한 상태이며, 그 외의 피해자들은 모두 그 자리에서) 사망하였다는 소식이 확인되었다.... (괄호 안은 가려져서 안 보였던 부분) 정도였다는게 되겠습니다. 2. 이전에 타바가 제기했던 의문 중 하나인 '왜 굳이 변신고양이를 소거하는데 그치지 않고 따로 백업하여 보관하는가?'에 대한 해답이 드디어 나왔군요. 또한 이는 이전 에피소드에서 한번 봉인되었던 고양이가 다시금 멀쩡히 나타난 이유 (1권 열차 사건에서의 고양이, 프라울러를 조종하던 삭스)에 대한 해답도 됩니다. 결국 카구라나 하운드가 봉인한 변신고양이들의 데이터는 후생성 (또는 이리에 개인)에게 넘겨졌고, 이들은 이 데이터를 연구하고 개조해서 일종의 병기로 만들어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게다가 사장의 반응으로 미루어 볼 때, 그녀 또한 이 계획에 대하여 상당부분 알고 있다고 봐야겠지요. 그렇다는 것은 전대 카구라의 사장이었던 '그 분' 역시 깊숙하게 관련되었을 가능성도 크겠고. 대충 예상하자면... M1호: 열차 사건에서의 고양이가 아마 M1호에 해당될 듯. 이 시기에는 특별한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고 기억이나 의식 또한 정상적으로 남아있는 상태로 풀려났다. (혹은 탈주?) M2호: 위의 가정이 맞다면 삭스는 M2호에 해당. 연구가 진전되었는지 야지마와 요다의 일제사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타바를 추적하는 높은 내구성(?)을 보여주지만, 그 반작용인지 기억을 잃고 난폭하게 날뛰게 됨. M3호: 10권 마지막에서 이리에의 새로운 비서인 코토이의 보고 내용에 등장. '게브'가 지휘하는 고양이 부대를 순식간에 전멸시킨 후 분해됨. M4호: 11권에 등장하여 진구지 중공업을 습격해온 변신고양이들을 학살한 아바트. (기존의 내용에서 등장했던 놈이던가요 이놈?) 하운드가 발동시킨 DAX 시스템의 영향 탓인지 제어를 벗어나 폭주를 시작함. 수정: M1호와 M2호는 두번째 OVA에서 등장합니다. 나중에 이 M 시리즈에 대해서 한번 정리할테니 1, 2 호에 대한 언급은 잊어주세요 3. 타바와 나루사와는 점점 러브러브 모드로... 비록 패배가 거의 확정되었을지라도 힘내라 타카미, 싸워라 타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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