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A1이 눈에 밟힐 때

중간고사 시험 기간이 끝난 이후로 발표수업과 레포트의 폭풍이 이어지면서 스트레스는 쌓여만 갑니다. 그 가운데 머릿속에서는 한가지 이미지만이 계속 맴돌고 있으니, 바로 Colt M4A1의 탄창을 갈아끼는 이미지입니다.

본래 M16 계열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었습니다.

M16A1 = 흔해빠져서 지겨운 총
M16A2 = 핸드가드는 좀 낫지만 그래도 지겹다.
다양한 M16 단축형들 = 지겨운 총은 줄여놔도 지겹다


하지만 그것도 옛날 이야기. 에어건 업계도 다양해지고, 이런저런 책이나 자료도 뒤져보고, 토이스타 본사에 구경도 가보고, 무엇보다 총기 자체가 현대화되고 실전적으로 변한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현대 미군의 화기로서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고, 에어건 업계에서도 대대적으로 밀어주고 있는 M4는, 덤으로 각종 매체에서도 그 매력을 뽐내고 있는 M4의 자태에는 반하지 않을 수가 없겠습니다.
이쪽은 M4가 아니라 M727이긴 하지만, 이 시절부터 도트사이트와 라이트를 부착한 선구자적인 모습은 강하게 인상에 남습니다.
최근에 했던 델타포스 익스트림에서 M4A1이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그것도 캐링핸들을 제거하고 레일시스템과 도트사이트 외에 쓸데없는건 안 붙인 심플하면서도 실전적인 모습이 좋았지요.
이쪽은 화면 위에 표시되는 아이콘. 무기 선택화면에서는 총열 위에 게임에서는 안 나오는 레이저 조준 모듈이 붙어있는 실루엣으로 나옵니다.
토요일 오후에 방영하는 핵폭탄 테러를 다룬 외화 '24'. 일부러 보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날 문득 틀어봤더니 이 아저씨 (델타포스 출신의 잭 바우어라고 합니다)가 비행기 추락 현장에서 도트사이트와 수직그립이 달린 M4A1 으로 총격전을 벌이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총격전 장면만 신나게 구경한 뒤 채널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뱀은 늙었어도 이빨은 여전히 날카롭다. 다시금 전장으로 돌아온 전설의 사나이!

여러모로 화제가 되었던 동영상에서 무엇보다 눈에 들어온 것은 스네이크가 들고 있던 (아마도 적으로부터 노획한) M4 계열의 라이플입니다. 업계측의 분석으로는 ARMS사의 커스텀 제품이라는 평이 돌고 있던데.... 개머리판과 버티컬 그립을 사막색으로 바꾸고, 상부에는 빠르게 조준할 수 있는 오픈 방식의 도트 사이트를 장착. 그 뒷쪽에는 도트사이트가 고장났을때를 대비한 플립업 리어사이트. 총열 옆에는 대형 라이트. 동영상 후반에는 버티컬 그립을 밀어서 떼어낸 뒤 그립이 달린 그레네이드랜처를 장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최소한의 옵션만을 달아놓은 날씬하고 깔끔한 물건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하여튼 그런고로, M4A1입니다. (M4는 캐링핸들이 고정식이라 탈락입니다) 평소에 호의를 갖고 있던 H&K G36도, FN P90도, G3도 FAL도 지금은 다 필요 없습니다. 소년이여 M4A1을 들어라!

넌 안 불렀어 이자식아!


(최근에는, 크기로 미루어 볼때 마루이의 전동건 boys -어린이들을 위해 크기도 줄이고 위력도 낮은 시리즈-가 아닐까 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왜 이리 지리멸렬한 넋두리를 늘어놓느냐면, 나중에 다시 올릴지도 모르겠으니 그때 가서.

덧글

  • BLUE-PSY 2005/10/30 07:27 # 답글

    아니 저것은!
    신조 마유의 '그 총'의 원본…………(틀려 이사람아)
  • MATARAEL 2005/10/30 10:25 # 답글

    아차- 그런 중요한 걸 잊고 있었다니! 냉큼 추가했습니다.
  • Vicious 2005/11/23 08:14 # 답글

    메탈기어솔리드3를 하니 총보다 나이프에 눈이 가더군요, 어느회사의 택티컬나이프일려나...
  • MATARAEL 2005/11/26 10:56 # 답글

    군용 나이프도 척 보면 어느게 어느건지 다 알아맞추는 사람도 있던데 저는 잘 모르겠더군요. 배경 시대가 시대인만큼 그렇게 상품(?)이 다양하지는 않을테니 유추하기는 쉬울 것도 같습니다만;
  • SPACE 2005/11/28 12:49 # 답글

    나이프는...저거 아마 암스매거진에 나온 최상의 택티컬 나이프라고 해서 나이프 전문가분과 CQC 전문가들이 상의해서 만든거 일겁니다. 보더라도
    제 취향은아니죠..-_-; 그냥 온타리오,KA-BAR 쪽이 좋습니다...(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스트라이더 -_-;)
  • SPACE 2005/11/28 12:50 # 답글

    그리고 M16,M4는 너무 발에 채일 정도로 많고 COLT사제만 아니라 올림픽 암스 KNIGHT'S 제도 나온지라.. 이제는 AK에 눈이 돌아갑니다.
  • MATARAEL 2005/11/28 23:07 # 답글

    스트라이더라면 실제 업계 분들 물량도 제대로 공급 못할정도로 인기폭발이라는 그 물건! 온타리오 같은 스타일은 저도 마음에 들더군요.

    M16 계열이야 뭐 미국 전역(?)에서 마르고 닳도록 찍어내는 것도 모자랐는지, M4는 HK에서까지 만들고 있을 정도이니 뭐.... 저도 여전히 M16A~ 같은 기본형에는 관심이 안 갑니다.
  • TERMINATOR 2005/12/19 13:18 # 답글

    M4는 레일 왕창 시스템 전동건으로 갖고싶어지네요^^ 이 포스팅을 보니 더...
  • MATARAEL 2005/12/24 12:15 # 답글

    레일 달고 각종 옵션을 팍팍 달면 완전 우주전함이 되어버리는게 매우 폼이 나지요! 가격도 급상승한다는 점이 무시무시하긴 하지만^^;
  • 마근엄 2006/01/17 18:09 # 답글

    저것은 마유땅의 그 유명한 저격씬...
  • MATARAEL 2006/01/17 21:16 # 답글

    너무 유명한 나머지, 일찌기 토카레프의 마사 선생께서는 "총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그 이름을 모를 수가 없지" 라고 말씀하셨을 정도입니다. (거짓말)
  • 권씨 2006/03/01 23:15 # 삭제 답글

    저건 슈파이어 스몰티스를 붙인건가요? 므흐흐
  • MATARAEL 2006/03/03 02:33 # 답글

    총기 자체도 종종 못 알아보는지라 옵션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대충 슈어파이어라던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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