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derness (런어웨이) 1권 에피소드 가이드 2/3

2화 BACK IN BUSINESS

* 주인공 중 한 명인 호리타 도시오의 도입부이다. 그가 사용하는 낡아빠진 총은 콜트 거버먼트 시리즈 중에서도 상당한 고전 축에 속하는 모델인 컴뱃 커맨더. 그야말로 호리타 도시오라는 캐릭터 그 자체를 나타내는 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 호리타 도시오와 에노라 코프랜드의 원안이 된 캐릭터는 동 작가의 작품집 'LAWMAN' (현재 LAWMANs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 에 수록된 작품인 LAWMANS 에 등장하는 경찰 부부인 가시와라 도시오와 다치바나 이쿠미이다. 외모 외에도 별거중이라는 설정이나 성격 등에서 유사성을 찾을 수 있다.
표지에는 아내 쪽만 등장

* 에노라부터 받은 자료 중에 있던 에나의 사진에서 그녀의 뒤쪽으로 '-やがね' 라고 써 있는 간판이 보인다. 아마도 본 작가의 대표작인 '지오브리더스'의 무대인 아야가네시일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두 작품의 성격이나 분위기의 차이점에서 미루어볼 때 단순히 작가의 사소한 장난일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세계관이 연결되지 말라는 법도 없...으려나?

* 호리타의 지인인 정보상 깁스가 운영하는 술집의 이름은 서부극 냄새가 풀풀 풍기는 LONESTAR SALOON. 작가의 전작인 '벨☆스타 강도단'에서 맥베인이 술에 취해 늘어져있던 술집 또한 LONESTAR SALOON 이었다.

* 론스타 살룽을 덮친 강도들은 실은 2화 첫 장면에서 호리타가 일하던 가게를 털었던 바로 그 2인조이다. 얼굴이 팔려서 수배가 되기 전에 잽싸게 몇 탕을 뛰면서 돈을 긁어모으겠다는 심산이었나보다. (단역들이 쓰는 총에 대해서는 패스)

* 깁스가 강도들에 대항하여 꺼내든 리볼버는 .44 매그넘 탄을 사용하는 S&W M29 6인치 모델. '더티해리'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쓰던 것과 같은 모델이다.

3화 Retort

* 주인공 중 한 명인 타이라기 에나의 도입부.

* 레너드와 도일이 수사를 위해 들른 총포점 '브롱크스'. 이 주인장 아저씨를 단순한 단역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일찍이 자붕글 앤솔로지 '블루게일' 시절부터 시작해서, 이후 벨☆스타 강도단과 지오브리더스에서까지 꾸준히 출연한 고참 아저씨인 것이다! (..... 이번에는 달랑 두 페이지 출연하고 끝나긴 했지만)

* 총포점에서 레너드가 구입한 총은 SIG P232. 도일이 쓰는 총인 SIG P230과는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후속 버전에 해당하는 총이다. 도일에게 에나 살해죄를 덮어씌우기 위해서 똑같은 총을 구입하려는 의도였던 것을 생각하면 치명적인 실수로 작용할 수도 있었으나 에나와 예상 외의 조우를 하면서 계획이 틀어지는 바람에 별 문제는 되지 않았다. 명색이 프로가 어이없는 착각을 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뛰는 군인이나 경찰들은 이런 세세한 총기 모델명에 대해서는 오히려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 레너드의 총은 글록 17. 그러고보면 WN 은행에서 프릭스에게 사살당한 경관도 글록을 들고 있었고, 하여튼 글록은 역시 미국 경찰들 입맛에 맞는 듯하다.

4화 FIRST STRIKE

* 브로우튼 조직이 세루마를 처리하기 위해 고용한 부부(?) 킬러인 헤클 & 재클(Heckle & Jeckle). 이들 역시 조직의 전통에 따라 카툰에서 따온 코드네임으로, 동명의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두 마리의 까치의 이름이다.

사용하는 총은 베레타 M93R. 베레타 M92를 기초로 하여 3점사가 가능하게 만든 모델로, 두 명이 양 손에 한자루씩, 합계 네 자루의 M93R이 뿜어내는 탄환들은 제법 막강한 화력을 제공한다. 킬러로서의 강한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어주지만 한편으로는 뭔가 악취미라는 말을 들어도 할 말은 없는 선택이다. 참고로 헤클(남자)의 M93R은 소염기 구멍이 총열과 직각 방향으로 뚫린 초기형, 재클(여자)의 M93R은 슬릿 형태로 뚫린 후기형.
왼쪽이 헤클의 초기형, 오른쪽이 재클의 후기형

* 호리타에게 자신은 눈이 나빠서 대통령이 와도 몰라볼거라고 말하는 호텔 주인. 하지만 이후에 헤클 & 재클이 왔을 때의 신속한 반응을 보면 거짓말임이 틀림없다.

* 아슬아슬하게 엇갈리던 호리타, 세루마, 에나, 경찰, 킬러 전원이 절묘한 타이밍에 로비에서 조우하는 장면. 1권 최고의 한 컷을 뽑는다면 두말할 것 없이 이 장면이다.

* 제대로 훈련받은 프로와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명확히 보인다. 여기서도 그리고 이후로도, 세 명 중에서 지근거리가 아닐 때 상대를 제대로 맞추는 사람은 호리타 뿐인 것이다.

겨우 셔츠 안에 받쳐입을 정도의 방탄조끼 하나 걸친 상태에서 .45 ACP 탄을 가슴에 두 발이나 맞았으니 제법 아플테고, 갈비뼈 한두개 정도는 나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하지만 이런 정도로는 눈썹 하나 꿈틀대지도 않고 반격하는 것이 킬러의 카리스마가 아니겠는가. 힘내라 헤클! (그래봤자 3권에서 기다리고 있는 슬픈 운명이... 흑흑)


(계속)

덧글

댓글 입력 영역


Contact

사교의 관 web 폐쇄

PSN ID: Salamis_k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