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만화의 만화가별 해석

유명한 "엘리베이터" 만화의 영화감독별 해석이랄까?(수정판)



문득 보다가 이토 아키히로라면.... 으로 망상을 해보다가 점점 확산이 되어서 여기까지 와버렸습니다.

1. 아저씨와 여고생의 아슬아슬하면서도 필사적인 추격전이 점점 에스컬레이트된 끝에 결국 아파트 전체가 폭발하고 간신히 살아남은 두 사람이 아파트 잔해 위에서 헥헥거리고 있으면 이토 아키히로 (지오브리더스)

2. 두 사람이 열심히 싸우고 있는 가운데 아저씨가 사용하는 걸작 택티컬 나이프의 성능과 실내 나이프 전투에 대하여 흥미진진하게 해설해주면 소노다 겐이치 (건스미스 캐츠)

3. 여고생이 아저씨와 그 일당들을 몰살시킨 후 온몸에 피칠갑을 한 채 처연하게 미소짓고 있으면 아이다 유우 (건슬링거걸)

4. 갑자기 아저씨와 여고생이 피터지게 싸우면서 서로 자신이 더 악랄하고 무모하고 잔인하고 맛간 또라이라는 걸 과시하기 위해 악악대고 있으면 히로에 레이 (블랙 라군)

5. 여고생은 실은 바로 전 에피소드의 히로인이었지만 아무런 감흥없이 한 컷만에 죽여버리면 엔도 히로키 (EDEN)

6. 문이 열리는 순간 드래곤퀘스트가 발매되고 연재가 중단된지 600일이 지났으면 토가시 요시히로 (헌터X헌터)

7. 아저씨는 살인마도 뭣도 아니었다는 사실이 썰렁하게 밝혀지지만 그것도 모르고 여고생을 구하려고 필사적인 남자 주인공의 모습과, 그걸 보고 감동했으면서도 심드렁한 척 핀잔을 주는 여고생의 모습을 보여주면 아다치 미츠루 (H2)

8. 글래머 여고생을 살해한 직후 아저씨도 엘리베이터 사고로 죽고, 정신차려보니 두 사람 다 검은 구체가 있는 방에 와 있으면 오쿠 히로야 (간츠)

9. 엘리베이터가 올라오는 동안 데스메탈 분장을 끝낸 여고생이 S.A.T.U.G.A.I하라!!를 외치면서 아저씨를 겁탈하면 와카스기 키미노리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10.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여고생인줄 알았던 남학생이 치마를 올리면서 "XX 핥아도 좋아" 라고 말하고 있으면 손끝의 밀크티.

11. 경악하는 표정을 박력있는 그림체로 그려놓지만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10~20권 후에 밝혀진다면 우라사와 나오키 (몬스터)


..........으음, 이런건 짧게 압축해놔야 재미가 사는건데 다들 너무 길어져 버린게 문제.

P.S 유우키 마사미 선생의 경우는 포기. 패트레이버와 구극초인 아~루와 그루밍업과 철완 버디와 이웃집의 이방인을 한번에 꿰뚫는 무언가를 찾아내는건 보통 힘든 일이 아니네요.

덧글

  • SilverRuin 2007/12/10 23:25 # 답글

    결국 여고생이 가족과 다시 만난다 (스티븐 스필버그)
  • SilverRuin 2007/12/10 23:34 # 답글

    예전에 감독별 버전도 본 기억이 있는데, 찾아보니 없네요. 기억나는 것은 위에 적은 스필버그 뿐...ㅜㅜ
  • 존다리안 2007/12/10 23:36 # 답글

    알고 보니 저 아저씨 비밀조직의 사이보그였고 여고생 신체 내에 숨어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각성시키기 위해 자객으로 파견된 거라면 미나가와 료지-ARMS-

    저 아저씨가 식인요괴이거나 누군가가 조종하는 인형이고 여고생이 도망가다
    가 서커스 천막에서 구원자를 만나거나 창 들고 아저씨를 위협해 반강제로 동
    료로 삼으면 후지타 카츠히로-우시오와 토라,꼭두각시 서커스-

    저 아저씨가 알고 보니 몸이 거대해서 단 일격으로 여고생을 처치하려는데 여
    고생이 아저씨 머리를 손가락으로 찌르며 "넌 이미 죽어 있다."고 말하면 하라
    데츠오-북두의 권-

    저 아저씨 칼이 고대 아틀란티스의 유물이고 그 칼을 뺏기 위해 둘이서 몸 안의
    우주를 폭발시키며 링에서 복싱대결을 펼치면 쿠루마다 마사미-세인트 세이야,
    링에 걸어라.-

    저 아저씨가 중국에서 온 자객이고 여고생 역시도 중국무술을 익혀 서로 중국
    5000년의 개황당 절기를 앞세워 싸우면 미야시타 아키라-괴! 남숙!-

    저 아저씨 입이 뻘겋다는 게 포인트... 사실 저 아저씨가 석가면을 뒤집어 써서
    흡혈귀가 되었고 입이 뻘건 건 방금 전 사람을 습격해 피를 마셔 저렇고 저 칼
    은 스탠드이며 여고생도 스탠드가 있어 주먹연타로 서로 싸운다면 아라키 히
    로히코-죠죠의 기묘한 모험-

    저 아저씨가 여고생의 혼을 집어먹으려 하는 찰나 시커먼 옷을 입은 여자애가
    여고생을 지켜주고 대신 힘을 잃어 자기가 평소 하는 일을 여고생에게 임시로
    맡기기 시작하면 쿠보 타이토-블리치-
  • 풍신 2007/12/10 23:55 # 답글

    저 아저씨가 가짜칼이라며 씨익 웃으면...누굴까요?

    저 소녀가 죽은후 무언가의 트릭으로 밀실이 되면...-사토 후미야(김전일)

    저 소녀가 자각을 못한 악마 인간이었다면-나가이고(데빌맨)

    저 아저씨가 사실은 조아노이드였다면-요시키 타카야(가이버)

    저 소녀가 죽은후에 영매를 해서 저 아저씨가 범인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범인은 따로 있어서 영매사는 그 지위를 잃고 떠돌이가 되었다면-캡컴(역전재판)

    저 소녀가 마피아 보스의 직계로 죽는 순간 후회를 해서 죽을 힘을 다해 도망친후에 마피아의 보스가 되면-아키라 아마노(히트맨 리본)

    저 소녀가 손가락을 튕기며 거대로봇을 불러 저 아저씨를 죽였는데 사실 저 아저씨는 그녀의 보디가드였다면-이마가와 감독(자이언트로보, G건담)

    저 소녀가 수염을 붙이고 섹시 코만도로 살아난다면...(멋지다 마사루)

    저 아저씨는 요괴이고 소녀가 사실 미래에서 온 불사신 우로 과거의 데이터를 얻으려고 했다면...타카다 유조(3X3 아이즈, 리틀 점퍼)

    갑자기 나타난 남자가 총으로 칼을 쏘고 훗하고 소녀를 쳐다본후에 발기하는 동시에 망치에 맞으면...(호조 츠카사)

    이런식이겠군요. 그나저나 유우키 마사미 선생의 경우는 저도 상상이 안가는군요.
    (굳이 억지로 말하자면 9층엔 경마신문 읽는 능글맞은 아저씨가 집을 나오고 있었고 집안에선 아루의 패거리가 술을 마시며 쳐다보는 상황에서 칼든 아저씨는 외계인이었고, 사실 소녀는 변장한 우주감찰관으로 알다인이었다는 식이겠군요.)
  • 이정퓨 2007/12/11 01:43 # 답글

    저 아저씨로 인해 분해된 여학생들의 잔해가 아파트 단지 여기저기서 피어나기 시작한다면 이토준지(토미에)
    4번과 6번에서 쾌히 웃고 갑니다 ㅠㅠㅠㅠㅠ
  • SPACE 2007/12/12 04:34 # 답글

    오랜만에 웃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다른분들이 너무 많은 예를 들어주셔서 제가 쓸게 없다는....
  • BLUE-PSY 2007/12/15 17:36 # 답글

    전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쪽에 한표 걸겠습니다.

    S.A.L.H.A.E 하라! S.A.L.H.A.E 하라!
  • MATARAEL 2007/12/15 20:11 # 답글

    SilverRuin 님 > 넵, 그 감독별 버전을 보고 웬지 생각이 나서 끄적여본게죠. 맨 위의 링크에 들어가보시면 원래의 걸 보실수 있습니다.

    존다리안님 > 미나가와 료지 버전이라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요.

    : 여고생이 그 나이에 대체 어쩌다 익혔는지가 의문스러운 전문 기술을 구사하면서 능숙하게 대처하고, 조바심이 오른 아저씨가 숨겨진 정체를 드러낸다.

    여기서 더 나아가 Arms 로 한정한다면.

    : 정체를 드러낸 아저씨1이 여고생에게 쳐맞는다

    -> 아저씨 2가 등장해서 아저씨 1을 경멸어린 눈초리로 바라보면서
    "ㅋㅋㅋ 님은 어차피 병진 실험체에 불과함. 저야말로 진정한 신인류져 깝ㄴㄴ"

    -> 아저씨 2가 여고생에게 쳐맞는다

    -> 아저씨 3이 등장해서 아저씨 2를 경멸어린 눈초리로 바라보면서
    "ㅋㅋㅋ 님은 어차피 병진 실험체에 불과함. 저야말로 진정한 신인류져 깝ㄴㄴ"

    -> 아저씨 3이 여고생에게 쳐맞는다

    -> 아저씨 4가 등장해서 아저씨 3을 경멸어린 눈초리로 바라보면서
    "ㅋㅋㅋ 님은 어차피 병진 실험체에 불과함. 저야말로 진정한 신인류져 깝ㄴㄴ"

    -> 아저씨 4가 여고생에게 쳐맞는다

    (반복)

    풍신님 > 중요한 건 그 만화가의 이름을 들으면 딱 떠오르는 전형적인, 또는 대표적인 패턴의 위의 만화의 내용을 적절하게 맞춰주는 것이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유우키 마사미씨처럼 자기 색깔은 분명하지만 이렇다 할 고정 패턴을 잡아내기 힘들다던지 다양한 작품 스타일을 보여주는 경우는 연결하기가 힘들어지네요. 물론 데즈카 오사무나 요코야마 미쓰테루같은 거장들의 경우는 더욱 그럴테지요.

    이정퓨님 > 이토 준지라면 그냥 마지막 두컷을 자기 그림체로 그려주기만 해도 충분히 분위기가 펄펄 날 듯합니다.

    SPACE님 > 재미있게 봐주셨다면 저로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BLUE-PSY 님 > 근데 사실 DMC도 3권쯤 들어오고 나니 초반의 강렬한 인상도 많이 무뎌진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 li2th 2007/12/24 18:10 # 삭제 답글

    꺼내든 칼로 '눈에 겨우 보일 정도의 속도'로 요리를 완성하여 엘레베이터로 인한 공포에 질린 여학생의 '마음과 지친 육체'까지 치료하면 - 오가와 에츠시,중화일미

    대충 응용으로 주인공이 나타나서 살인마를 처리하고 요리를 해서 먹여도, 주인공이 나타나서 살인마와 여학생에게 동시에 요리를 먹여도 오가와 에츠시.
  • MATARAEL 2007/12/27 00:06 # 답글

    li2th> 그간 msn에서도 모임에서도 안 보이더니 어떻게 살아 있었구나! 이렇게 댓글로라도 보게 되니 반갑다. 근데 중화일미 팬이었을 줄이야...
  • li2th 2007/12/28 09:29 # 삭제 답글

    회사가 한동안 너무 바빠서... 중화일미 팬이라기 보다는 오가아 에츠시의 그림체가 테츠오 하라나 아라키 히로히코하고와 비슷하기 때문에 좋아하게 된거죠 ㅎㅎ...
    무협액션인줄 알구 중화일미를 보기 시작한 사람은 별로 없겠지요 ㅠ_ㅠ
  • 월광토끼 2007/12/29 20:13 # 답글

    우푸풉 11개 중 7개는 알기에 웃을 수 있었습니다.
  • 만년네이놈 2008/01/02 14:51 # 삭제 답글

    우왕 이런 인기블로거 같으니. ㅋㅋㅋ
  • 미스트 2008/08/25 23:42 # 답글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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