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빌서머너 소울해커즈 Intruder

세가새턴으로 발매되고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이식되었던 명작 RPG '데빌서머너 소울해커즈'. 수많은 여신전생 시리즈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작인 이 작품은 세련되고 깔끔한 스타일을 비롯한 많은 장점 덕분에 지금까지도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후속작은 물론이거니와 PS로 한번 이식된 것 외에는 이렇다할 리메이크나 이식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참 아쉬운데요.

실은 이 소울해커즈의 후속작!! 이 작년에 발매되긴 했습니다.


모바일 게임으로.........

아니 모바일 게임을 무시하려고 하는건 아닙니다만 초큼....

타이틀은 '데빌서머너 소울해커즈 Intruder'. 2007년 8월 3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스토리는 일종의 후일담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전작의 사건으로부터 반년 후 아마미시에 등장한 새로운 적들을 상대하기 위해 해커집단 스푸키즈가 다시 모여든다고 하는데.... 음, 이 이상에 대해서는 특별히 올라와 있는 내용이 없군요.
게임 시스템은 갑자기 SRPG가 되어버렸습니다. 게임 자체는 어드밴처 파트와 전투 파트로 나눠져 있으며 어드밴처 파트에서는 대화와 이런저런 선택기 결정, 전투 파트에서는 턴제로 교대로 행동하는 시뮬레이션 전투가 펼쳐집니다. 전작과는 달리 본작에서는 네트워크 상에서 전자화된 악마를 조종해서 전투를 벌이게 된다고 합니다. 동료악마들에게는 '용량'이라는 것이 설정되어 있으며 강한 악마일수록 용량을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파티 편성에 있어서 심오한 재미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 그것보다 악마의 능력치가 '힘'과 '마력' 둘 밖에 없다는게 더 신경쓰이지만....


아틀러스에서 직접 본격적으로 개발을 진행했다기보다는 일종의 캐릭터 상품-_- 정도로 보이니 그리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모바일판 여신전생 시리즈 중에서 제일 관심이 가는 건 if 초기기획 당시에 있었던 내용을 실현한 '하자마편' 쪽이네요. 고독한왕따 천재소년이었던 하자마 이데오가 두 주먹만 믿고 마계로 쳐들어가 훗날 어리석은 인간들을 매섭게 훈도하시는 마신황님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내용일텐데. 유폐의 탑 초반에 갖혀있던 3종 악마들을 속여먹는 내용이 어떻게 그려졌을지 궁금하군요.

핑백

  • 권총과 전함 : 데빌서머너 소울해커즈 3DS 2012-09-04 14:06:29 #

    ... 특전 OST 및 예약 특전, 기왕 늘어놓는 김에 SS 및 PS판도 꺼내서 함께 놓아봤습니다. 이걸로 소울해커즈 컴플리트! 를 외쳐보려 했으나 '데빌서머너 소울해커즈 Intruder' 가 없으니 진정한 컴플리트라고는 할수 없잖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고보니 악마전서 제2집도 같이 꺼내놓는 걸 깜빡했네요. 특전은 ... more

덧글

  • 벨제뷔트 2008/03/23 20:36 # 답글

    SRPG... 쿨럭;;;

    소울해커즈는 전작에 이어 혹시 PSP로 이식이라도 되지 않을까
    기대해봤는데 결국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아 참 안타까웠습니다.

    게다가 쿠스노하 라이도우 대 초력병단도 죽을 쒀버렸으
    니... 이제 서머너 노선은 이제 완전 죽어버린 걸까요, 흑.
  • BLUE-PSY 2008/03/23 21:03 # 답글

    느음. 그냥 마신전생 신작을 내주는편이 나을지도 몰랐을텐데..
  • 만년네이놈 2008/03/24 17:45 # 삭제 답글

    이건 그냥 정말 네임밸류에 캐릭터 팔아먹기 로쿤요. SRPG라면 역시 마신전생으로 나왔어야. 더 정답이 아닌가!!

    -그나저나 데빌서머너 계열도 왠지 페르소나처럼 '신시리즈' 로 해서 다시 나오는게 아닌 가 싶음.
  • MATARAEL 2008/03/27 10:11 # 답글

    벨제뷔트님 > 아무래도 전작인 데빌서머너가 PSP로 이식되었던게 상당히 결과가 안좋았던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여기에 더해서 P3 이후의 페르소나 게열에 개발력을 집중하다보니 성공 여부가 불확실한 리메이크 따위를 하고 있을 여유가 없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기록을 보아하니 쿠즈노하 라이도우는 작년 이맘때 기준으로 9만장 정도 팔린 상태였다고 합니다. 스테디셀러라는 시리즈의 속성을 감안해서 한 10만장 정도 팔았다고 치면 매상고 면에서 아주 폭삭 망한 건 아닙니디만.... 게임 완성도 면에서는 와그르르 망한게 사실이니 시리즈의 미래는 어둡긴 하네요.

    BLUE-PSY님 > 마신전생 최후의 작품이 론도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미 현기증이....

    애초에 그런 SRPG와 같은 곁다리 시리즈도 본편이 꾸준하게 잘 나갈때 가능했던 거다 보니, 마신전생 시리즈는 더 이상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요.

    만년 > 모바일 게임이라는 환경을 생각해보면 그럭저럭 무난한 선택이긴 할 듯.

    데빌서머너 시리즈를 새로 만든다고 할 경우 가네코 외에 그쪽 감수성을 갖고 있는 멤버가 얼마나 남아있을지가 문제가 되겠지. 가네코 혼자한테 맡길 경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라이도우에서 잘 나타나고 있고;
  • 만년네이놈 2008/03/27 13:54 # 삭제 답글

    유투브에 보면 라이도우 다 깬 용자들이 있더근영. 아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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