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건담 풀칼라 스테이지: 미데아 수송기

미데아(ミデア) 타입 수송기는 우주세기를 배경으로 한 건담 시리즈, 특히 1년전쟁 시기를 다루는 작품에서 주로 등장하는 대기권용 수송기입니다. '기동전사 건담'에서 주인공 아무로의 성장에 커다란 영향을 준 마틸다 소위가 탑승한 기체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 이후에도 0080이나 0083, 08MS 소대, 나아가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까지 종종 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밋밋한 디자인의 마이너한 기체이다보니 구판 건프라로 한번, B-Club 레진 킷으로 한 번 나온 게 고작인데요, 그런 미데아 수송기를 얼마 전에 국전의 피규어 매장에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것이 바로 '모에'인가!?
이렇게 귀여운 미데아를 주먹으로 때려부수다니 지온군은 사람도 아니지 말입니다

저 큐트하게 데포르메된 모습을 보고는 저도 모르게 한 대 업어오고야 말았습니다. 사실 원래는 뒷부분의 날개 부분에 약간 작은 사이즈의 SD 볼을 업고 있는 상태로 진열되어 있었는데, (주인 아저씨의 센스에 박수) 기왕이면 그것도 같이 구입할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뒤늦게 들고 있네요.
이 제품은 'SD건담 풀칼라 스테이지'라는 시리즈 중 하나인데, 가샤폰이라는 특성상 이렇게 조각조각 분해되게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이 시리즈 중에는 '공격항모 가우'등도 포함되어 있으며 비슷한 류의 큐트함을 자랑하고 있지요.


그건 그렇고 역시 군대에 있어서 보급이란 소홀히 여겨지기 쉽지만 대단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역사상으로도 보급의 중요성을 우습게 본 군대들은 다들 뼈아픈 대가를 치러야 했지요. 그런 의미에서 디굴디굴 구르다가도 '선배님들 이거 끝내고 식사지 말입니다' 라는 조교의 말 한마디만 나오면 번개같은 솜씨로 일처리를 끝내는 예비군 아저씨들이야말로 이 땅에서 보급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가장 잘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망상이 들곤 합니다.
우리들 밥차는 우리가 지킨다.


"휴... 아무 일도 없어서 다행이야"
"그래 그래"
"밥 아직?"

가토: "분명 이 근처에서 맛있는 냄새가....."

덧글

  • 휘람 2008/05/12 23:31 # 답글

    짐 타입 뿐이네요... 애도를(?)
  • 스킬 2008/05/12 23:59 # 답글

    밥을 지키지 못한 이에겐 죽음뿐.
  • NOT_DiGITAL 2008/05/13 00:26 # 답글

    지온군은 사람도 아니지 말입니다. >.</

    그리고 짐 타입 만세!

    NOT DiGITAL
  • 풍신 2008/05/13 07:13 # 답글

    으음...마지막 장면이 참으로...
  • MATARAEL 2008/05/14 00:03 # 답글

    휘람님 > 사실 좀 만만한 상대를 붙여주고 싶었는데, 하필 지금 집에 있는 건프라가 이것 뿐이라서....

    스킬님 > 아니 뭐 거창하게 죽음까지 갈 거야 있나요. 그냥 밥을 못 먹을 뿐....인데 이미 그 시점에서 죽음보다 더한 고통이로군요 흑흑.

    NOT_DiGITAL님 > 사실 저 SD짐들은 이글루 개설 초기에 구입했던 물건들인데 웬지 아까워서 봉투를 안 뜯고 봉인해뒀다가, 미데아 획득 기념으로 마침내 개봉한 것입니다. 저 또랑또랑한 눈망울(?)하며 프로포션하며 다시 봐도 명품입니다~

    풍신님 >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장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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