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항로: 함선 1차 평가

약 65시간에 걸친 플레이 끝에 클리어하고 엔딩을 보았습니다. 진행이 막히진 않았는데 노가다를 좀 많이 하니 이렇게 되네요. 이제 스토리나 동료 모으기 없이 보스 사냥만 하러 다니는 엑스트라 모드가 해금이 되긴 했는데, 첫번째 플레이에서 워낙 불리한 루트만 타고 다녔으니 그냥 2주차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2주차까지 합쳐서 81시간 돌파, 네스카쟈 루트 막 돌입하려는 참입니다. 확실히 돈도 어느 정도 계승시키고 레벨도 이어지니 노가다 할 일이 없어서 시간이 대폭 줄어드네요. 1주차에 워낙 애들을 팍팍 키워놔서 (=노가다를 많이 해서) 전투도 수월수월하게 넘어갑니다. 다만 명성치만큼은 리셋이 되는 바람에, 청년편 처음 들어와서 명성치가 모자라 정크야드급 순양함을 구입 못하는 굴욕을 당하기도....


함선 평가 & 함선 이름 짓기


무한항로에서는 자신이 타고다닐 함선의 무기나 내부 장비를 마음대로 커스터마이즈하는 외에도, 함명도 직접 지어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전함의 이름을 짓는데는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긴 마련인데, 저 역시 옛날부터 이런 식으로 플레이어가 자신이 타는 기체/함선의 이름을 지어주는 시스템을 꽤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번에도 새 함선의 이름을 지을때마다 쓸데없이 한참동안 고민을 하곤 했습니다.

실제 현용함의 경우 대개 함명으로는 지명이나 인명을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 방식은 좀 여의치 않은게, 까마득한 미래 별들의 바다를 누비는 우주전함들에다가 '노스 캐롤라이나' '울산함' '세종대왕' '표토르 대제' 라는 이름을 붙이면 좀 뭐시기 하잖아요? (...생각해보니 나쁘지 않을 것도 같은데) 일본 유저들 중에는 구 일본해군의 함명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소설에 나오는 유명한 배의 이름을 차용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2ch의 무한항로 함명 공개 스레에서 어느 게이머가 "함선 이름 짓기야말로 우리들의 중2병 파워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자리이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데쓰 카이저 엠페러' 같은 심히 부끄러운 이름의 전함들을 끌고 다니는 사람도 종종 있기도.....


제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신화쪽의 고유명사를 즐겨 사용하곤 합니다. 좀 더 좁혀서 말하자면 역시 여신전생 계열에서 그려지는 이미지를 우선하는 편인데, 다만 좀 메이저한 친구들은 가급적 거부합니다, 또 한가지 주의할 점은, 이미 은하영웅전설이 비슷한 컨셉으로 함명을 짓곤 하니 겹치지 않도록 하는 정도군요.






* 알크급 구축함: 유리가 가장 최초로 입수하게 되는 설계도 중 하나입니다. 운명의 여신의 이름을 따서 함명은 '포르투나'. 성능은 어차피 최저급이라서 별 기억에는 안 남습니다.

* 쥬노급 구축함: 최초에 입수하는 설계도 중 하나로, 알크급에 비해서 조금 빠른 대신에 몸빵이나 화력보정이 떨어집니다. 생긴것도 반쯤 화물선이나 다름없죠. 2주차에서는 알크급 대신 이쪽을 최초의 함으로 선택한 후 함명은 시스콘 파워를 잔득 담아 '첼시'로 결정. 토스카와 함께 첼시에 올라타고 첼시를 구하러 갔습.... 어!?

* 아리아스트아급 구축함: 허름한 알크급 한 척으로 근근히 먹고살던 유리가 군부를 통해 입수한 구축함으로, 이 함을 입수하면서 비로소 초반 전력이 어느 정도 안정됩니다. 방추형의 우아하고 여성적이면서도 힘이 넘치는 디자인에 따라서 함명은 '스카아하'. 장사정 레이저 주포와 단거리 고정 미사일 포트라는 2단계 무기체계 때문에 사정거리에 대한 개념을 잡기도 좋습니다.

* 테피안급 구축함: 2주차의 차별화 전략에 따라 아리아스트아급 대신 선택했지만, 역시 싼게 비지떡. 웬만하면 아리아스트아급으로 하는게 좋을 겁니다. 함명은 1주차와 대조되는 의미에서 '스카디' 그러나 거창한 이름에 어울릴만한 존재감은 없습니다...

* 오르드네급 순양함: 2척의 함선을 지휘하게 되면서 토스카의 데이지 립이 슬슬 너무 약해진 시점에, 해적 간부급이 쓰던 이놈을 눈여겨보고 도입했습니다. 스카아하의 수반함이라면 당연히 그 분이겠지만 1) 이미 은영전에서 써먹은 함명이라서 2) 그 분의 이름을 받기에는 좀 역부족인 함이라서 . 대신 아명인 '세탄타'로 명명.

* 가라나급 구축함: 함대 최대수가 3척이 되면서 제라나 급과 함께 후보로 올랐는데, 제라나급의 함재기 탑재능력은 그 시점에서는 필요가 없어서 이놈으로 했습니다. 기왕 켈트 쪽으로 갔으니 역시 여신의 이름을 따서 함명은 '아리안흐롯드'

* 아메스타급 구축함: 공식 스크린 세이버에서도, 무비에서도 등장했던 함선. 디자인도 날렵하고 성능도 우수해서 소년편 중후반에는 꼭 추천할만한 좋은 배입니다. 이번엔 아즈텍 신화의 태양신을 따서 '토나티우' 중남미 신화가 어감이 독특해서 의외로 이런데 쓰기 좋더군요.

* 사우전급 순양함: 역시 공식 스크린 세이버 등장함. 슬슬 함재기 전력이 본격적으로 필요해지는 시점에서 함재기 탑재능력도 적당히 있고 전투력도 떨어지지 않는 매우 적절한 포지션의 순양함입니다. 소년편 끝까지 충분히 버틸만한 수준. 항모 역할을 하지만 웬지 설정화의 선이 깔끔하지 못하다는 의미에서 부정한 여신 '트라솔테오톨'로 명명.

* 그로스터급 전함: 처음으로 얻게 되는 제대로 된 전함 클래스. 높은 방어력과 HP로 함대의 체력을 책임진.... 아니 전열 몸빵을 충실하게 수행합니다. 내부공간이 넓어서 초반의 교역무쌍 용으로 쓸수도 있고, 중요한 백병전을 앞두고는 승무원실로 꽉꽉 채워서 대비하는 식으로 소년편 끝까지 마르고 닳도록 써먹을 수 있습니다. 역할도 중요하고 하니 함명은 은의 팔 '아케트라브'

* 도고급 전함: 옆에서 실루엣을 보면 웬지 거대한 칼처럼 보이기에 함명은 '크라우 소나스' 그로스터급과 비슷한 시기에 나오지만, 그로스터급의 안정적인 성능에 밀려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는 전함입니다. 그래도 제 경우는 스크린 세이버에서 나오던 디자인에 반해서 꼭 몰아보겠다고 벼르고 있던지라 노가다를 해서 구입했습니다.

특수 기능으로 초원거리사격이 가능하긴 한데, 사실 별 의미는 없습니다. 이 정도 진행수준에서 나오는 적들은 어느 정도 거리가 떨어지면 일단 회피기동을 켜놓기 때문에, 일제사격과 마찬가지로 특수공격도 다 빗나가거든요. 어째어째 청년편까지 잘 버티긴 했지만 그다지 추천하고는 싶지 않은 함종. 효율 우선주의라면 차라리 그로스터급 두 척을 사용합시다.

* 두가치급 항모: 본격적으로 함재기를 몰아보게 되면서 처음으로 도입해본 항모. 그러나 함재기 탑재 수도 그다지 많지 않고 전투력도 약해서 큰 도움은 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게 실패인 더 큰 이유는 다음에... 기묘한 생김새 때문에 함명은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전갈인간 '파빌사그'

* 바우즈급 순양함: 두가치급 항모를 과감히 잘라버리고 대신 도입한 순양함. 이 디자인은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두가치급과 맞먹는 함재기 탑재수에 전투력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소년편 후반에서 청년편 초반까지 잘 써먹을 수 있는 추천 함선입니다. 항모 역할이고 하니 어느 유명한 여성 지도자의 이름을 따서 함명은 '사모 페이'

* 샹크야드급 순양함: 소년편 후반부터 적으로 자주 나오는 함선. 사실 디자인은 마음에 안 드는데 다들 이건 꼭 쓰라고 추천을 해대니 더욱 반발감이 생겨서 안 쓰고 버텼습니다만.... 청년편 초반에 쓴맛을 좀 보고 나서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질러보았더니 웬걸, 너무 좋습니다! 가격도 적당한 데다가 순양함 주제에 기존의 그로스터급의 배를 넘는 내구도, 무엇보다 함내 공간이 비정상적으로 넓어서 활용도가 아주 높습니다. 청년편 초반에 필수로 거치는 백병전에 대비해서 승무원실로 도배해도 좋고, 이후에는 교역무쌍용으로 쓰기도 좋습니다.

한참 밉보이던 시절에 부여한 함명은 마야 신화의 사악한 박쥐 '카마솟소'로 대충 명명했는데, 결국 괜한 자존심을 버리고 교역무쌍용으로 구입한 세척은 물욕을 가득 담아 '드벨거' '드라우프닐' '브리신가멘'으로 했군요. (너무 직설적인가....) 2주차에서는 가루다 - 아우돔라 - 스도리로 가보려 생각 중입니다.

* 바젤나이츠급 전함: 군바리 국가 아일라젠의 높은 기술력과 쌔끈한 디자인을 최초로 실감하게 되는 전함. 전투력, 몸빵은 물론이고 함재기 운용도 잘 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입니다. 청년편에서 최초로 입수하는 전함급인데다가 성능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웬만큼 독특한 플레이를 하지 않는 이상 반드시 한 척 쯤은 건조하게 되는 국민전함. 제 경우는 결국 최종전까지 2선급으로 잘 써먹었군요. 함명은 몽골의 영웅신의 이름을 따와서 '프헤디 메르겐'

* 뷔나우스급 항모: 그전까지는 상대 함재기에 대한 대항수단 및 적 함대에 대한 견제수단에 지나지 않았던 함재기는, 이 뷔나우스급 항모를 통해 비로소 진정한 데미지 딜러로서의 자리를 확립하게 됩니다. 함재기 60대를 꽉꽉 채워넣고 에이스 기능 보유 캐릭터들을 편대장으로 배치해서 출격시키면, 주력전함 주포의 크리티컬과 맞먹는 데미지를 매 틱당 뽑아내는 광경에 환호하게 되지요.

역시 아일라젠다운 칼라링과 디자인이 들어있으면서도, 항모답게 굉장히 거대해서 두가치 급 이상으로 우주요새같은 분위기를 풍깁니다. 화력은 빈약하지만 어차피 기대하지도 않았던 부분이니 괜찮고, 거의 후반까지 잘 써먹을 수 있는 좋은 항모입니다. 함명은 어쨌든 크다는 이유에서 '카브라칸'

* 바란시에느급 항모: 네지린스 루트 한정으로 이후에 얻을 수 잇는 항모. 뷔나우스급 항모와 비교해볼때 격납고 풀장비 기준으로 함재기 탑재수가 6대 정도 적고 내구도도 많이 떨어지는 반면, 가격이 좀 더 싸고 중력 캐터펄트를 장비하고 있다는 게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함명은 녹색 선체가 웬지 파리같아서 귀찮으니 적당하게 '즈에라론즈'

* 고고리안급 전함: 본래 스토리상 별 비중없는 악역(얼굴조차 없음)이 몰고 나오던 이 전함인데, 처음 만났을 때는 폭소를 터뜨렸고 설계도를 입수하게 되자 저도 모르게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왜냐면.

이렇게 생기신 전함이거든요!

비록 저의 우주전함 미학에서는 많이 벗어나지만, 그래도 이렇게 생긴 놈이 함대의 중심에 당당하게 떠 있다는건 생각만 해도 든든해지지 않습니까? 당장 스토리 진행을 중지하고 정크야드급 3척 수송선단을 만든 뒤 교역무쌍에 돌입, 죽어라 노가다한 끝에 장만한 돈으로 마침내 구입해서 당장 실전투입해봤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바젤나이츠 급과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는 성능에 함재기 운용수도 충분하고. 고정무장인 미사일은 전체공격 기능이라 구축함 클래스의 소형 적들이 몰려나올때 눈부신 위력을 발휘합니다. 게다가 하나 있는 레이저 주포는 당연하게도 중앙의 눈에서 나갑니다. 즉흥적으로 지은 함명인 '미케로스'가 굉장히 잘 어울리는 이 함은, 챕터 7 정도까지도 무난하게 버틸만합니다.

* 오보네이라급 전함: 비록 1주차에서는 자금 여유도 없고 해서 그냥 넘어가긴 했지만, 네스카쟈의 함선들은 그 특유의 스타일 때문에 한번쯤 굴려보고 싶긴 했습니다. 그래서 2주차에서 한번 만들어본 것이 이 오보네이라급입니다. 실체탄을 중시하는 네스카쟈의 전통에 따라 함체 외측에 대형 매스드라이버 캐논 4문을 장비한 모습이 웬지 창기병을 연상시켜서 함명은 '미스틸테인'

다만 설명에서부터 언급하고 있지만, 역시 매스드라이버-레일건 계열 화포는 장사정-고위력-실드무시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명중률 자체가 낮다는게 계속 발목을 잡게 되는군요. 첫 출격에서 지나가는 해적 상대로 4발 중 한발 맞추는거 보고 좌절.... 정 굴리려면 장거리 포격전 위주로 하던가 예측계산 등으로 명중률 보정을 하는 편이 좋을 듯.

* 구구란급 전함: 지마 에뮤 루트에서 지겹게 싸우게 되는 적인 동시에, 이 루트에서 얻을 수 있는 가히 최고의 수확이라 할 수 있는 전함. 화력이나 몸빵 등은 전함 치고는 매우 어정쩡하지만, 고유한 특수능력인 'NOS 통합지휘 시스템'은 이 함을 최고의 기함으로 만들어 줍니다.

해당 특수능력은 함대 전체에 명중치와 회피치 보정을 걸어주는데, 이 보정수치가 만만치 않거든요! 2주차라서 능력치가 높은 영향도 있겠지만 일반 전투에서는 적의 공격은 전탄회피, 아군의 공격은 전탄명중이라는 사기적인 전개가 벌어집니다. 죽어라 안 맞기로 악명높은 매스드라이버 캐논마저 명중률이 거의 80%에 가깝게 올라갈 정도면 말 다했죠. 덤으로 함재기 운용능력도 제법 괜찮아서, 꽉꽉 채우면 40기까지 들어갑니다.

다만 구구란급을 기함으로 설정해놓지 않을 경우 이 NOS... 는 발동되지 않는 듯하니 주의하세요. (검증 중)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그리고 무지몽매한 함대에게 깨달음을 내려주시는 그 모습에 따라서 함명은 '모노리스'

이놈은 그냥 바젤급이지만 아쉬운대로 붙여보기

* 바젤2급 구축함: 후반에는 함대 전체의 순항속도가 너무 낮으면 실패하는 추격전 이벤트가 있습니다. 사실 웬만큼 저속으로 맞춰놓지 않는 한 별로 문제가 될 일은 없긴 한데, 2주차에서는 느림보 오보네이라급 전함 때문에 혹시나 해서 + 재미삼아 투입해본 론디발트제 구축함입니다. 거의 최후에 등장하는 구축함인만큼 작은 선체에 비해 의외로 모듈 탑재공간이 넓고 동급에 비해 화력도 괜찮은 편이네요 그래봤자 구축함은 구축함이지만.....

어쨌든 역할에 맞춰서 위타천에서 따온 함명은 '칼티케야'

* 아마즈이우스급 전함: 역시 아일라젠제 다운 주인공 스타일의 전함. 이벤트에서 로엔로그가 '이거 끝내주게 좋은 전함임' 이라고 온갖 자랑을 해대고 유리도 군침을 질질 흘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런것 치곤 웬지 초큼 임팩트가 약하단 인상이.... 함재기 탑재를 못한다는 점, 내부가 좁다는 점 정도를 제외하면 최후까지 활약할 수 있는 전함. 일단 강력한 함이라니 함명은 힛타이트의 용신인 '일루양카스'

* 리걸드레스급 순양함: 본래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상 후반부에나 설계도를 입수하게 되는 론디발트 함선들. 함대가 전부 대형전함으로만 도배되다보니 CT게이지 상승치가 너무 낮아서, 이를 해결하려고 한 척 만들어봤습니다. 론디발트 함선의 특징인 플라즈마 화기가 고정으로 달려있는 외에는 그다지 특징은 없지만, 덕분에 한동안 전투신을 스킵 않고 오래오래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네. 함명은 차갑고 딱딱한 이미지에 맞춰서 '하텐그라쥬' 잠깐, 이 이름은 너무 불길하잖아!

* 레온딜급 항모: 론디발트 계열로는 드물게 있는 항모. 함재기 탑재능력도 어느 정도 있으면서 포격전에도 대응할 수 있다... 라고 말하면 듣기는 좋지만 아무리봐도 매우 어중간해서 못 써먹을 항모. 차라리 네뷰라스급 전함을 쓰는게 좋지 않을까요.

* 제스카이아스급 전함: 설정상으로 얏하밧하와의 결전을 대비해서 건조했다고 되어있는, 론디발트 계열로는 거의 최종형태에 가까운 전함. 실은 이 위로는 그란카이어스가 있지만 그분은 너무 얻기가 힘들어서.... 하여튼 론디발트 애호가로서 당연히 구입했습니다. 필살기인 메테오플라즈마는 다른 비슷한 기능과 마찬가지로 별 쓸모 없으니 한번 쏴보고 봉인합시다. 어쨌든 특유의 플라즈마 병기를 갖추고 온몸으로 대함거포주의를 내세우는 전함이니 전열에 세워서 마지막까지 잘 써먹었습니다.

함명을 '나루카미'라고 지은 건 본래의 가부키 관련이라기보다는, 여신이문록 페르소나에서의 FOOL로 나왔던 이미지 쪽의 영향이 크죠.

* 엘메라다급 항모: 랭킹 20위 보수. 항모대국 네지린스의 모국인 네지릿드답게, 함재기 탑재수를 최대치인 60까지 확보하고 중력 캐터펄트까지 장비했으면서 순양함 클래스와 맞먹는 포격능력을 지닌 우수한 항모입니다. 고위랭크의 다른 항모들은 다들 뭔가 하나씩 부족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항모로서는 최고의 랭크라고 봐야겠지요. 그 성능에 경의를 보내는 의미에서 함명은 곤륜의 여주인 '서왕모'

* 그란헤임급 전함: 0G독이라면 누구나 동경하는, 대해적 발란타인이 타는 은하계 최고의 전함. 랭킹 1위가 되면 보수로 설계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랭킹 1위가 될 정도면 레벨노가다도 많이 해놓은 상태이다보니, 그 시점에서 얻게 되면 별다른 임팩트는 느껴지지 않는다는게 좀 아까운 점입니다. 함포 슬롯이 LL까지 있어서 화력은 강력무비하고 함재기도 최대치인 60대까지 탑재할 수 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함재기 탑재를 생각하면 내부가 그다지 넓지는 않고 필살기인 하이스트림 버스터는 방해물밖에 안되고 CT게이지 상승치가 퍽 낮다는 등등의 약점 때문에 차라리 랭크 10위 보상으로 받는 즈이카고 급이 낫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래도 한번쯤 대해적과 같은 함을 몰아보고 싶어지는게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아님말고)

유리가 타게되는 최후, 최고의 함인만큼 특별한 의미를 담아 함명은 '토스카' 웬만한 무한항로 플레이어들이라면 다들 한번쯤은 이 이름을 함명으로 써먹어 보지 않았을까요? 다만 웬지 GM 대우의 자동차가 생각나서 맥이 빠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1주차때는 정말 기를 쓰고 작명하느라 고심했는데, 확실히 2주차까지 오다보니 1주차와 같은 함선을 건조할때는 대충대충 넘어가는군요. 어제는 결국 1주차와 마찬가지로 바젤나이츠 급을 건조한 후 충동적으로 '호첸플로츠' 라고 지었습니다. 음, 정말 심술궂고 쎄보이는 이름이네요!

덧글

  • 까날 2009/07/08 07:17 # 답글

    후추가루 총을 기본 장비하고...........
  • MATARAEL 2009/07/08 19:12 #

    후추가루 주포와 7연발 단검 포트를 장비하고 은하계 저편에 있는 소시지와 양배추 요리를 강탈하러 떠나는 것이지요.
  • 2009/07/10 20:2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MATARAEL 2009/07/11 03:18 #

    역시 아리아스트아급이 좋죠~

    근데..... 악 테피안급이 맞네요. DS의 작은 화면에 괴이한 폰트까지 겹쳐서 그랬다고 변명해 봅니다.
  • 폴라리스 2009/07/11 23:56 # 답글

    저도 애용하던 함들이 몇대 보이네요 저같은경우엔 1주차에 너무 돈때문에 고생을많이해서리.. 사실 아리아스테아급이 초반엔 사기입니다.. 가격은 순향함급인데
    일격이탈해서 미사일퍼붓고 지나가면 버티는놈이없죠 저도 소년편에 중반까지 저함 3대로 편대로 돌아다녔죠.. 그리고 소년편의 항모전력이 완전 뭐같은건 ..바우스급 순양함 때문입니다.. 순양함주제에 방어력은높고 탑재 함재기수가 항모랑 같습니다..(저같은경우엔 바우크전함1대와 바우스 순양함 2대로 소년편 최종전을했음)(중요한건 가격도 싸다능.)

    그리고 2주차가셨을때 가르디아 루트로 가신다면 얻는다는 초결함 전함 "바우크"도 함 몰아보시기 바랍니다...생긴게 매우 파파팍하게 생겼습니다.
    정크야드야 뭐 교역무쌍에 청년편 초반에는 그거없으면 정말 힘듭니다.
    전 엔드미온 반데루트라 .지.굼 nos전투시스템있는 전함을 썼는데 괘괜찮았습니다. 함대전체에 버프가걸려서 항모기함으로 쓸만하더군요 ..

    실드함이나 스텔드함도 얻었지만 딱히 쓰지못했고..150종이나되는 함들을
    다써보지못하는 상황진행이라 이부분은 매우 아쉽더군요..
    특정미션이나 전투에는 순양함이하급만 참전하는 시스템이였다면 어땠을까합니다 너무 거함거포 항모 위주로 함대 편성하고 새로얻는 배들은 선택의여지가없습니다. 이게 좀그런게 ...배는너무비싸고 모듈은 배가격의 2배는 필요한데다가.
    돈까지 벌기힘든... 이부분은 후속작이나 이식되면 반드시 손을 봐야될것같습니다.
  • MATARAEL 2009/07/14 00:55 #

    좀더 이함 저함 굴려보고 싶긴 했는데, 어차피 최고효율만 포기한다면 이런저런 선택지도 풍부하게 주어지는 편이고 이 정도면 괜찮다고 봅니다. 2주차에서는 애들 능력치 믿고 좀 괴상한 함선들도 이리저리 건드려보고 있네요.

    실드함은 그 방어컨셉이 마음에 안들어서 무시했고, 스텔스함은 기함 혼자서 숨어다니느니 조금이라도 더 싸우는 편이 좋겠다는 생각에 역시 무시했군요.
  • 폴라리스 2009/07/12 00:00 # 답글

    토스카 작명은 저 같은경우 바젤나이츠급이였습니다..
    저같은경우는 본편에서 사망한 사람들 이름으로 주로 함이름을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최종전 함명은 "스타 파라딘 " ㅠ_ㅠ
    이브에서 현재 제 주력기함입니다 ㅠ_ㅠ
  • MATARAEL 2009/07/14 14:29 #

    그것도 괜찮군요. 저도 한번 유리 빠돌이인 단타르의 형님 이름을 활용해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사망한 사람들 이름이라면.... 설마 '트랏파'도 있는 겁니까!!
  • 폴라리스 2009/07/12 00:01 # 답글

    2주차에는 위키보면서 그간 못얻은 동료들도 슬슬 얻으면서 하고있는데
    좀 빠빠박한 케릭도 많네요.. 1주차에 놓친 케릭터가 매우 많아서 놀랐습니다.
  • MATARAEL 2009/07/14 01:00 #

    전 어쩌다보니 1주차에서는 제일 구린 루트만 골라탔었죠. 그래도 동료들은 꼼꼼하게 체크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야 이래저래 놓친 친구들이 많았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2주차에서는 좀 귀찮아도 샅샅이 훑어가면서 수거하는 중이네요.
  • li2th 2009/07/15 13:19 # 삭제 답글

    트라솔테오톨...
    선수 부분을 자르고 보면 정말 변기랑 비슷하게 생기긴 했네요.
    물내리면 어비스 바닥으로 직행할듯한 느낌...
  • MATARAEL 2009/07/16 01:06 #

    음, 함체 디자인 면에서는 전혀 고려 않고 지은 이름이었는데.... 것보다 그건 메가텐 TCG 경험자나 알아들을 수 있는 이야기 아닌가!
  • 폴라리스 2009/07/20 18:41 # 답글

    트랏파는 동료가 아니였잖습니까... 행성포로 옥쇄한 두형제이름도 솔시오네급
    함으로 쓰고있죠.. 함은 엔드미온이지만 꽤마음에들어서요..성능도 왜형도 --
    얻을때 분기가야하는것만 좀 그렇고 전함급 방어력 공격력에 함재기가 54기
    탑대됩니다 그렇다고 무장이약한것도아니고..
  • MATARAEL 2009/07/23 23:50 #

    조르지오네급은 전반적으로 평가가 괜찮더군요. 하지만 노린 것도 아닌데 1주차에서 구린 루트만 귀신같이 골라 탔던 저는 못 얻었습니다. 2주차는 또 지마에뮤 루트라서...
댓글 입력 영역


Contact

사교의 관 web 폐쇄

PSN ID: Salamis_k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