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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5시간에 걸친 플레이 끝에 클리어하고 엔딩을 보았습니다. 진행이 막히진 않았는데 노가다를 좀 많이 하니 이렇게 되네요. 이제 스토리나 동료 모으기 없이 보스 사냥만 하러 다니는 엑스트라 모드가 해금이 되긴 했는데, 첫번째 플레이에서 워낙 불리한 루트만 타고 다녔으니 그냥 2주차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2주차까지 합쳐서 81시간 돌파, 네스카쟈 루트 막 돌입하려는 참입니다. 확실히 돈도 어느 정도 계승시키고 레벨도 이어지니 노가다 할 일이 없어서 시간이 대폭 줄어드네요. 1주차에 워낙 애들을 팍팍 키워놔서 (=노가다를 많이 해서) 전투도 수월수월하게 넘어갑니다. 다만 명성치만큼은 리셋이 되는 바람에, 청년편 처음 들어와서 명성치가 모자라 정크야드급 순양함을 구입 못하는 굴욕을 당하기도.... 함선 평가 & 함선 이름 짓기 무한항로에서는 자신이 타고다닐 함선의 무기나 내부 장비를 마음대로 커스터마이즈하는 외에도, 함명도 직접 지어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전함의 이름을 짓는데는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긴 마련인데, 저 역시 옛날부터 이런 식으로 플레이어가 자신이 타는 기체/함선의 이름을 지어주는 시스템을 꽤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번에도 새 함선의 이름을 지을때마다 쓸데없이 한참동안 고민을 하곤 했습니다. 실제 현용함의 경우 대개 함명으로는 지명이나 인명을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 방식은 좀 여의치 않은게, 까마득한 미래 별들의 바다를 누비는 우주전함들에다가 '노스 캐롤라이나' '울산함' '세종대왕' '표토르 대제' 라는 이름을 붙이면 좀 뭐시기 하잖아요? (...생각해보니 나쁘지 않을 것도 같은데) 일본 유저들 중에는 구 일본해군의 함명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소설에 나오는 유명한 배의 이름을 차용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2ch의 무한항로 함명 공개 스레에서 어느 게이머가 "함선 이름 짓기야말로 우리들의 중2병 파워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자리이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데쓰 카이저 엠페러' 같은 심히 부끄러운 이름의 전함들을 끌고 다니는 사람도 종종 있기도..... 제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신화쪽의 고유명사를 즐겨 사용하곤 합니다. 좀 더 좁혀서 말하자면 역시 여신전생 계열에서 그려지는 이미지를 우선하는 편인데, 다만 좀 메이저한 친구들은 가급적 거부합니다, 또 한가지 주의할 점은, 이미 은하영웅전설이 비슷한 컨셉으로 함명을 짓곤 하니 겹치지 않도록 하는 정도군요. ![]() * 쥬노급 구축함: 최초에 입수하는 설계도 중 하나로, 알크급에 비해서 조금 빠른 대신에 몸빵이나 화력보정이 떨어집니다. 생긴것도 반쯤 화물선이나 다름없죠. 2주차에서는 알크급 대신 이쪽을 최초의 함으로 선택한 후 함명은 시스콘 파워를 잔득 담아 '첼시'로 결정. 토스카와 함께 첼시에 올라타고 첼시를 구하러 갔습.... 어!? ![]() * 테피안급 구축함: 2주차의 차별화 전략에 따라 아리아스트아급 대신 선택했지만, 역시 싼게 비지떡. 웬만하면 아리아스트아급으로 하는게 좋을 겁니다. 함명은 1주차와 대조되는 의미에서 '스카디' 그러나 거창한 이름에 어울릴만한 존재감은 없습니다... * 오르드네급 순양함: 2척의 함선을 지휘하게 되면서 토스카의 데이지 립이 슬슬 너무 약해진 시점에, 해적 간부급이 쓰던 이놈을 눈여겨보고 도입했습니다. 스카아하의 수반함이라면 당연히 그 분이겠지만 1) 이미 은영전에서 써먹은 함명이라서 2) 그 분의 이름을 받기에는 좀 역부족인 함이라서 . 대신 아명인 '세탄타'로 명명. * 가라나급 구축함: 함대 최대수가 3척이 되면서 제라나 급과 함께 후보로 올랐는데, 제라나급의 함재기 탑재능력은 그 시점에서는 필요가 없어서 이놈으로 했습니다. 기왕 켈트 쪽으로 갔으니 역시 여신의 이름을 따서 함명은 '아리안흐롯드' ![]() ![]() ![]() ![]() 특수 기능으로 초원거리사격이 가능하긴 한데, 사실 별 의미는 없습니다. 이 정도 진행수준에서 나오는 적들은 어느 정도 거리가 떨어지면 일단 회피기동을 켜놓기 때문에, 일제사격과 마찬가지로 특수공격도 다 빗나가거든요. 어째어째 청년편까지 잘 버티긴 했지만 그다지 추천하고는 싶지 않은 함종. 효율 우선주의라면 차라리 그로스터급 두 척을 사용합시다. ![]() * 바우즈급 순양함: 두가치급 항모를 과감히 잘라버리고 대신 도입한 순양함. 이 디자인은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두가치급과 맞먹는 함재기 탑재수에 전투력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소년편 후반에서 청년편 초반까지 잘 써먹을 수 있는 추천 함선입니다. 항모 역할이고 하니 어느 유명한 여성 지도자의 이름을 따서 함명은 '사모 페이' * 샹크야드급 순양함: 소년편 후반부터 적으로 자주 나오는 함선. 사실 디자인은 마음에 안 드는데 다들 이건 꼭 쓰라고 추천을 해대니 더욱 반발감이 생겨서 안 쓰고 버텼습니다만.... 청년편 초반에 쓴맛을 좀 보고 나서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질러보았더니 웬걸, 너무 좋습니다! 가격도 적당한 데다가 순양함 주제에 기존의 그로스터급의 배를 넘는 내구도, 무엇보다 함내 공간이 비정상적으로 넓어서 활용도가 아주 높습니다. 청년편 초반에 필수로 거치는 백병전에 대비해서 승무원실로 도배해도 좋고, 이후에는 교역무쌍용으로 쓰기도 좋습니다. 한참 밉보이던 시절에 부여한 함명은 마야 신화의 사악한 박쥐 '카마솟소'로 대충 명명했는데, 결국 괜한 자존심을 버리고 교역무쌍용으로 구입한 세척은 물욕을 가득 담아 '드벨거' '드라우프닐' '브리신가멘'으로 했군요. (너무 직설적인가....) 2주차에서는 가루다 - 아우돔라 - 스도리로 가보려 생각 중입니다. * 바젤나이츠급 전함: 군바리 국가 아일라젠의 높은 기술력과 쌔끈한 디자인을 최초로 실감하게 되는 전함. 전투력, 몸빵은 물론이고 함재기 운용도 잘 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입니다. 청년편에서 최초로 입수하는 전함급인데다가 성능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웬만큼 독특한 플레이를 하지 않는 이상 반드시 한 척 쯤은 건조하게 되는 국민전함. 제 경우는 결국 최종전까지 2선급으로 잘 써먹었군요. 함명은 몽골의 영웅신의 이름을 따와서 '프헤디 메르겐' * 뷔나우스급 항모: 그전까지는 상대 함재기에 대한 대항수단 및 적 함대에 대한 견제수단에 지나지 않았던 함재기는, 이 뷔나우스급 항모를 통해 비로소 진정한 데미지 딜러로서의 자리를 확립하게 됩니다. 함재기 60대를 꽉꽉 채워넣고 에이스 기능 보유 캐릭터들을 편대장으로 배치해서 출격시키면, 주력전함 주포의 크리티컬과 맞먹는 데미지를 매 틱당 뽑아내는 광경에 환호하게 되지요. 역시 아일라젠다운 칼라링과 디자인이 들어있으면서도, 항모답게 굉장히 거대해서 두가치 급 이상으로 우주요새같은 분위기를 풍깁니다. 화력은 빈약하지만 어차피 기대하지도 않았던 부분이니 괜찮고, 거의 후반까지 잘 써먹을 수 있는 좋은 항모입니다. 함명은 어쨌든 크다는 이유에서 '카브라칸' * 바란시에느급 항모: 네지린스 루트 한정으로 이후에 얻을 수 잇는 항모. 뷔나우스급 항모와 비교해볼때 격납고 풀장비 기준으로 함재기 탑재수가 6대 정도 적고 내구도도 많이 떨어지는 반면, 가격이 좀 더 싸고 중력 캐터펄트를 장비하고 있다는 게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함명은 녹색 선체가 웬지 파리같아서 귀찮으니 적당하게 '즈에라론즈' * 고고리안급 전함: 본래 스토리상 별 비중없는 악역(얼굴조차 없음)이 몰고 나오던 이 전함인데, 처음 만났을 때는 폭소를 터뜨렸고 설계도를 입수하게 되자 저도 모르게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왜냐면. ![]() 이렇게 생기신 전함이거든요! 비록 저의 우주전함 미학에서는 많이 벗어나지만, 그래도 이렇게 생긴 놈이 함대의 중심에 당당하게 떠 있다는건 생각만 해도 든든해지지 않습니까? 당장 스토리 진행을 중지하고 정크야드급 3척 수송선단을 만든 뒤 교역무쌍에 돌입, 죽어라 노가다한 끝에 장만한 돈으로 마침내 구입해서 당장 실전투입해봤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바젤나이츠 급과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는 성능에 함재기 운용수도 충분하고. 고정무장인 미사일은 전체공격 기능이라 구축함 클래스의 소형 적들이 몰려나올때 눈부신 위력을 발휘합니다. 게다가 하나 있는 레이저 주포는 당연하게도 중앙의 눈에서 나갑니다. 즉흥적으로 지은 함명인 '미케로스'가 굉장히 잘 어울리는 이 함은, 챕터 7 정도까지도 무난하게 버틸만합니다. * 오보네이라급 전함: 비록 1주차에서는 자금 여유도 없고 해서 그냥 넘어가긴 했지만, 네스카쟈의 함선들은 그 특유의 스타일 때문에 한번쯤 굴려보고 싶긴 했습니다. 그래서 2주차에서 한번 만들어본 것이 이 오보네이라급입니다. 실체탄을 중시하는 네스카쟈의 전통에 따라 함체 외측에 대형 매스드라이버 캐논 4문을 장비한 모습이 웬지 창기병을 연상시켜서 함명은 '미스틸테인' 다만 설명에서부터 언급하고 있지만, 역시 매스드라이버-레일건 계열 화포는 장사정-고위력-실드무시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명중률 자체가 낮다는게 계속 발목을 잡게 되는군요. 첫 출격에서 지나가는 해적 상대로 4발 중 한발 맞추는거 보고 좌절.... 정 굴리려면 장거리 포격전 위주로 하던가 예측계산 등으로 명중률 보정을 하는 편이 좋을 듯. ![]() 해당 특수능력은 함대 전체에 명중치와 회피치 보정을 걸어주는데, 이 보정수치가 만만치 않거든요! 2주차라서 능력치가 높은 영향도 있겠지만 일반 전투에서는 적의 공격은 전탄회피, 아군의 공격은 전탄명중이라는 사기적인 전개가 벌어집니다. 죽어라 안 맞기로 악명높은 매스드라이버 캐논마저 명중률이 거의 80%에 가깝게 올라갈 정도면 말 다했죠. 덤으로 함재기 운용능력도 제법 괜찮아서, 꽉꽉 채우면 40기까지 들어갑니다. 다만 구구란급을 기함으로 설정해놓지 않을 경우 이 NOS... 는 발동되지 않는 듯하니 주의하세요. (검증 중)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그리고 무지몽매한 함대에게 깨달음을 내려주시는 그 모습에 따라서 함명은 '모노리스' ![]() 이놈은 그냥 바젤급이지만 아쉬운대로 붙여보기 * 바젤2급 구축함: 후반에는 함대 전체의 순항속도가 너무 낮으면 실패하는 추격전 이벤트가 있습니다. 사실 웬만큼 저속으로 맞춰놓지 않는 한 별로 문제가 될 일은 없긴 한데, 2주차에서는 느림보 오보네이라급 전함 때문에 혹시나 해서 + 재미삼아 투입해본 론디발트제 구축함입니다. 거의 최후에 등장하는 구축함인만큼 작은 선체에 비해 의외로 모듈 탑재공간이 넓고 동급에 비해 화력도 괜찮은 편이네요 그래봤자 구축함은 구축함이지만..... 어쨌든 역할에 맞춰서 위타천에서 따온 함명은 '칼티케야' * 아마즈이우스급 전함: 역시 아일라젠제 다운 주인공 스타일의 전함. 이벤트에서 로엔로그가 '이거 끝내주게 좋은 전함임' 이라고 온갖 자랑을 해대고 유리도 군침을 질질 흘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런것 치곤 웬지 초큼 임팩트가 약하단 인상이.... 함재기 탑재를 못한다는 점, 내부가 좁다는 점 정도를 제외하면 최후까지 활약할 수 있는 전함. 일단 강력한 함이라니 함명은 힛타이트의 용신인 '일루양카스' * 리걸드레스급 순양함: 본래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상 후반부에나 설계도를 입수하게 되는 론디발트 함선들. 함대가 전부 대형전함으로만 도배되다보니 CT게이지 상승치가 너무 낮아서, 이를 해결하려고 한 척 만들어봤습니다. 론디발트 함선의 특징인 플라즈마 화기가 고정으로 달려있는 외에는 그다지 특징은 없지만, 덕분에 한동안 전투신을 스킵 않고 오래오래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네. 함명은 차갑고 딱딱한 이미지에 맞춰서 '하텐그라쥬' 잠깐, 이 이름은 너무 불길하잖아! ![]() ![]() 함명을 '나루카미'라고 지은 건 본래의 가부키 관련이라기보다는, 여신이문록 페르소나에서의 FOOL로 나왔던 이미지 쪽의 영향이 크죠. * 엘메라다급 항모: 랭킹 20위 보수. 항모대국 네지린스의 모국인 네지릿드답게, 함재기 탑재수를 최대치인 60까지 확보하고 중력 캐터펄트까지 장비했으면서 순양함 클래스와 맞먹는 포격능력을 지닌 우수한 항모입니다. 고위랭크의 다른 항모들은 다들 뭔가 하나씩 부족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항모로서는 최고의 랭크라고 봐야겠지요. 그 성능에 경의를 보내는 의미에서 함명은 곤륜의 여주인 '서왕모' * 그란헤임급 전함: 0G독이라면 누구나 동경하는, 대해적 발란타인이 타는 은하계 최고의 전함. 랭킹 1위가 되면 보수로 설계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랭킹 1위가 될 정도면 레벨노가다도 많이 해놓은 상태이다보니, 그 시점에서 얻게 되면 별다른 임팩트는 느껴지지 않는다는게 좀 아까운 점입니다. 함포 슬롯이 LL까지 있어서 화력은 강력무비하고 함재기도 최대치인 60대까지 탑재할 수 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함재기 탑재를 생각하면 내부가 그다지 넓지는 않고 필살기인 하이스트림 버스터는 방해물밖에 안되고 CT게이지 상승치가 퍽 낮다는 등등의 약점 때문에 차라리 랭크 10위 보상으로 받는 즈이카고 급이 낫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래도 한번쯤 대해적과 같은 함을 몰아보고 싶어지는게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아님말고) 유리가 타게되는 최후, 최고의 함인만큼 특별한 의미를 담아 함명은 '토스카' 웬만한 무한항로 플레이어들이라면 다들 한번쯤은 이 이름을 함명으로 써먹어 보지 않았을까요? 다만 웬지 GM 대우의 자동차가 생각나서 맥이 빠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1주차때는 정말 기를 쓰고 작명하느라 고심했는데, 확실히 2주차까지 오다보니 1주차와 같은 함선을 건조할때는 대충대충 넘어가는군요. 어제는 결국 1주차와 마찬가지로 바젤나이츠 급을 건조한 후 충동적으로 '호첸플로츠' 라고 지었습니다. 음, 정말 심술궂고 쎄보이는 이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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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워어어어어어 ㅠ_ㅠ ..
by 미스트 at 12/08 실은 3배 이상인 것 같기.. by MATARAEL at 11/24 벨제뷔트님 > 확실히 .. by MATARAEL at 11/24 2배면 양호한 것입니다. by 데지코 at 11/21 초대 몬스터 메이커를 .. by 유이 at 11/17 전에 5명이서 했는데 장난.. by 아르비드 at 11/17 이거 이거... 향수어린.. by 벨제뷔트 at 11/16 그럴수가! 생각난김에 6.. by MATARAEL at 11/16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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