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 건담전기 패미통 크로스 리뷰

기대작이던 괴혼 트리뷰트가 생각했던 것만큼 재미를 주지 못했기에 한동안은 NDS나 갖고 놀고 있었는데, 공백기를 메워줄만한 작품으로 주목하게 된 게 건담 30주년에 맞춰서 나오는 건담전기입니다. 사실 그 전까지는 거의 아웃 오브 안중이었는데 스샷이 뜨고 온라인 플레이에 대한 정보 등도 접하고 나니 슬슬 관심이 가더군요.

발매일은 벌써 9월 4일일이고 하니. 슬슬 패미통 리뷰가 뜨지 않을까 하고 여기저기 들러보다가, 기다리기 못참겠어서 직접 일본 웹을 찾아봤습니다. 적당히 검색해보니 금방 나오더군요.

돈받고 쓰느니 권위를 잃었느니 하는 적대적인 평가를 많이 받고 있는 패미통 리뷰인데요. 그야 물론 저도 바이오쇼크나 GTA가 어떤 게임인지 알아보려고 할 때 패미통 리뷰를 참고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이렇게 일본 시장에 특화된 게임을 평가하는 기준으로서는 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점수는 8 , 8, 9, 8 로 총점 33점. 8점이 많이 보이길래 생각보다 별로 안 좋은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그래도 총합적으로는 골드 전당에는 입성할 정도는 되었군요. 그 밑에 달린 '패미통 점수는 낮으면 당연히 쿠소게임, 너무 높아도 쿠소게임, 적당히 높은 게 제일 재미있더라' 이라는 덧글을 보고 웬지 그럴듯하다고 납득해버렸습니다.


다음은 크로스 리뷰 평들.

- 시나리오는 볼륨이 있고 3DCG와 애니메이션을 조합합 연출도 효과적.기체나 캐릭터의 강화법을 시행착오하는 것도 즐겁네요. 다만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고 능력 강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등 진입장벽이 높게 만들어져 있음. 온라인이 쾌적하니 협력하면서 진행하고 싶네요.

- 온라인 협력 플레이는 느긋해서 즐거울 것 같지만 대전 시스템의 마무리는 좀 느슨한 듯도. 기체 간의 능력차가 현격한 만큼 모르는 사람들끼리 대전할 때는 공평하다는 느낌을 받기 힘들 것 같다. 그렇다고는 해도 1인용 모드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커스터마이즈도 고민은 되지만 즐겁다.

- 전투 중에 자주 연출이나 음성이 들어가니 분위기가 살아나고 모빌슈츠의 조작성도 O. 커스터마이즈가 즐거워서 저도 모르게 파츠 모으기에 열중하게 된다. 미션이 풍부한 데다가 드라마틱한 전개의 스토리는 이후의 내용이 궁금해진다. 온라인 대전은 랙이 느껴지지 않고 다채로운 룰로 플레이 할 수 있어서 고조된다.

- 세계 설정이나 분위기 등은 그래픽도 포함해서 과연 대단한 수준. 모빌슈츠 파일럿이 된 기분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산뜻한 조작감이나 반응도 양호하고 경쾌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점도 O. 다만 게임적으로 좋은 의미에서 예상을 배신하는 부분이 없다. 특별히 놀랄만한 요소가 없는 점이 유감.


전체적으로 단점이라고 언급하고 있는 점들은 별로 단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부분이고, 반대로 장점에 대한 이야기는 꽤 마음에 들다보니 점점 기대치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전에 자쿠가 건담의 방패를 들고 나오는 스샷도 있던 걸 보면 파츠 모으기나 커스터마이즈의 폭도 꽤 넓을 것 같은데, 이런 거 좋지 않습니까?!

다만 인스톨 관련은 역시나 별 이야기 없는거 보니 포기해야 할 듯. 아무래도 플3 게임은 블루레이라서 용량들이 크다보니 인스톨에 적극적이지 않은건가 하는 의심이 들고 있는데.... 이럴때는 상대적으로 디스크 용량이 적어서 간편하게 풀인스톨을 지원해주는 360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한 템포 뒤처진게 오히려 득보는 경우라고 할까요.

덧글

  • 아스라이 2009/09/02 08:49 # 삭제 답글

    플레이스테이션3가 슬림형이 나와서 구입하려는 생각이 팍팍 들던 찰나입니다만, 막상 할만한 게임이 없다는 게 문제더군요. 괴혼이 재미없다니 충격... 하긴 괴혼은 발전할 시스템이 거의 없기는하죠... 1편에서 이미 완성된 게임이니... 건담은 어떨까 생각해봤지만... 아케이드 기동전사 건담 출현 이후로 엄청나게 쏟아진 건담게임은 어느 순간부터인가 시스템이나 아이디어는 멈추고 그래픽과 기체의 수로 밀어붙이게 되었더군요.(PSP용 건담VS건담은 정말...)
  • NOT_DiGITAL 2009/09/02 09:19 # 답글

    호오, 예상보다는 평이 좋은 편이군요.(...뭘 예상한 거냐;;) 어쨌든간에 살 예정인 게임이었으니 구입해서 해 볼 생각입니다. 하지만 가장 바라는 건 '콜로니가 떨어진 땅에'의 후속작을 PS3로! 라는 것입니다만, 이건 가능성이 별로... -ㅅ-

    NOT DiGITAL
  • 瑞菜 2009/09/02 14:35 # 답글

    http://www.ebairsoft.com/mg42-photo-preview-p-2487.html

    좋은 소식입니다. AGM사가 MG-42를 12월 발매하려 한다 합니다.
    중화 5천년의 역사는 당해낼 수 없네요.
  • MATARAEL 2009/09/03 00:37 # 답글

    아스라이님 > 괴혼 트리뷰트는 정확히 말하자면 재미가 없는 건 아니고 좀 다른 문제이긴 합니다. 나중에 한번 간단하게 다뤄보던지 하죠.

    플3에 게임이 없다는 이야기는 많이 돌고는 있지만, 제 경우는 그렇게까지 적었나?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더군요. 한번 찬찬히 찾아보시면 괜찮은 게임들 많이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NOT_DiGITAL 님 > 하긴 저도 초창기에는 아무런 기대도 않고 있었죠. 역시 타겟 인 사이트의 전례가...

    제 경우 가장 기다리고 있는 건담 게임은 건담무쌍3 (더블오 참전 희망)이랍니다.

    瑞菜 님 > 꺄악 ;ㅁ;

    이미 알량한 상식 따위 내다버린지 오래지만 그래도 설마 MG-42라니, 기절초풍할만한 소식이로군요! 요즘 시절이 하 수상하긴 한데 과연 국내에도 들어올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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