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그레이티스트 지름

본래 취미 생활에 있어서는 아무리 마음에 들고 좋은 물건이라고 해도 웬만해서는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소심형입니다만.
이 정도만 되도 이미 차원의 저편 너머


주변에서 이래저래 떠밀린 것도 있고 해서 사상최대의 지름을 저질러 버렸습니다.
기아모형 1/1 스케일 완전가동모델 소울 (....)

덕분에 그간 쌓아온 잔고는 텅- 비어버리고 빚까지 한무더기 생겨버렸군요. 그런 것치고는 뭔가를 획득했다는 기분은 별로 안 들고 있으니 참 기묘하지요;

그래도 그나마 마음에 드는 녀석으로 들여와서 좀 낫긴 합니다. 최초에는 유모차 넣기 좋으라고 크고 아름다운 SUV로 하라는 압력도 많이 받앗습니다만, 열심히 우겨서 이 선에서 타협.
이놈이 처음 나왔을 때 은근히 파격적인 이 뒤통수를 보고 아주 정신이 나갔었죠. 어제는 사정이 있어서 남에게 운전시키고 다른 차에 타서 따라가면서 계속 이 뒤통수를 쳐다보고 있었는데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고 참 좋습니다. 이것이 NTR인가


덤으로 저만 그렇게 느끼는지도 모르지만, 앞모습은 앞모습대로 웬지 RGM-79C 짐改 와 이미지가 비슷하다는 점도 마음에 드는 요소. (베이지색이니 0083 초반에 나오던 육상용이군요)


하여튼 이렇게 모처럼 마이카를 구했으니 이걸 갖고 뭔가 장난을 쳐보고 싶은 생각이 무럭무럭 피어오릅니다.

우선은 친구들과 새 차 이야기 하면서
"이렇게 된 이상 이타샤를 하는 수밖에 없다"
"요즘 마이붐대로라면야 1위: 코마, 2위: 사야, 3위: 큐온 이 후보지만 이건 1년만 지나도 시들해질텐데..."
"꼭 여캐만 하라는 법은 없으니 [릭디어스 이타샤] 같은 걸 해버리면 되잖아?"
라고는 해봤지만.... 이건 워낙 허들이 높다보니 그냥 말뿐이고 진짜로 하지는 않겠지요;;


그 다음으로 떠오른 건 좀 온건하게 뒤통수에 적당히 로고나 엠블럼 정도는 붙이면 어떨까? 라는 정도인데.

SOUL -> Soul Hackers -> 스푸키즈 라는 단순한 생각에 스푸키즈 마크를 다시 찾아봤더니.
디자인은 뭐 그렇다 쳐도 'Hack You!' 'Hard Core Hacker' 라는 간지폭발 문구에 손발이 오글오글..... 바탕색이 검은색이기도 해서 무리.

EFSF 나 AEUG 나 화이트 베이스나 '론디발트 은하연방군 자문기구 ORDERS' 등의 로고가 있으면 붙여 보겠는데 자작하지 않는 이상 힘들겠죠? 게다가 괜히 붙여놓으면 세차할 때도 신경쓰고 나중에 떼어낼테도 성가신 등 이래저래 문제는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지금 당장은 이런 쓸데없는 생각 하지 말고 일단 운전이나 제대로 익혀야 하는게 문제. 그간 계속 운전대 놓고 있다가 다시 잡았더니 십년(장롱)무사고의 파괴력은 보통이 아니더군요 덜덜...


p.s 그래도 예전부터 목표 중 하나였던 R4 OST 틀어놓고 주행하기는 달성. 다음에는 성간비행이라도 틀어놓고 달리면서 키랏☆ 에 맞춰서 하이빔 발사라도 해봐야겠습니다.

덧글

  • NOT_DiGITAL 2010/04/20 00:19 # 답글

    축하합니다~ >.</ 그리고 이타샤 증명 사진도 기대하겠습니다. :-)

    NOT DiGITAL
  • MATARAEL 2010/04/20 20:35 #

    감사합니다. 근데 어느 새 이타샤 확정인 것입니까? 아 앙대....
  • 근엄자 2010/04/20 01:02 # 답글

    오오 완벽한 가동률을 자랑하는 모형이로군요(...).
    안전운전 하시고 잘 달리시길.
  • MATARAEL 2010/04/20 20:41 #

    가동률은 완벽하지만 운전석에 1:1 완전가동 HMX 시리즈가 안 끼워져 있길래 제작사를 항의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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