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무쌍 3 발표를 맞이하여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PS3으로 나왔던 모든 게임들 중 발매 전의 기대감에서도 발매 후의 감상에서도 최고의 만족을 준 게임이었던 건담무쌍2이 발매된지도 벌써 1년 반이 넘었군요. 건담무쌍 1이 2007년 3월 1일, 2가 2008년 12월 18일 발매였으니 단순히 생각해보면 2010년 후반기에는 건담무쌍 3가 발매되어야겠지만 세상 일이 그렇게 순조롭게 돌아갈리는 없는 것 같습니.....
2010년 겨울 건담무쌍3 발매


마 만세다!!! 과연 전작이 발매 2주만에 70만장을 넘겼던 만큼 후속작도 착실히 발매해 주는군요; (덤으로 의외의 사실. 건담무쌍 1는 다른 무쌍 시리즈처럼 서양 게임 웹진 등에서 엄청난 혹평을 받았습니다만 결국 북미에서 30만장을 넘게 팔았다더군요, 츤데레?)

건담 X
이전에 일본 지식주머니 페이지에 누가 ‘3에서는 건담 X가 나와줄까요?’ 라는 글을 올렸길래 거참 태평한 희망도 다 있군~ 하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나와줄 줄이야…. 얼마전 HG로 나와줬던 것도 관련이 있는 걸까요.

0083
GP 01부터 03까지는 당연히 나와주겠죠? 역시 GP02의 핵바주카가 가장 기대되지만 반면 무장 자체가 워낙 단순하다 보니 (빔사벨/발칸포) 일반공격이 심심해질까 걱정됩니다. 이번에도 거대 MA와의 싸움이 있다면 덴드로비움과 노이에질을 기대해볼 만 하고, (설마 조종할 수 있는 건 아니겠죠) 그 외에는 잘하면 양산기 카테고리로 짐 커스텀이 나와줄지도?

건담 OO
2 시절에는 방영이 아직 안 끝나서인지 뭔지 빠졌었던 더블오가 마침내 참전하는군요. 사실 더블오 보면서 머리 속을 떠나지 않던게 ‘엑시아로 건담무쌍에서 썰고 다니면 참 신나겠다~’ 였는데, 기대해 보렵니다. 과연 메인 주인공/악역 외의 나머지 친구들 –록온이나 티에리아 등- 의 기체는 등장할 것인가?

건담 UC
OO와는 달리 이쪽은 이제 고작 2화가 나오려는 신작이지만 당당히 참전이로군요. 작품 자체의 설정대로 디스트로이 모드에서의 특수능력이 재현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는 듯합니다만, 이런 총집편식의 작품에서 일부 상대에게만 유효한 기술을 갖고 나올 리는 없겠죠.

라이벌 기체도 내주는 관행에 따라 시난쥬나 크샤트리아 중 적어도 하나, 잘하면 둘 다 참전을 기대해봅니다. 리젤이나 스타크 제간은 좀 힘들까요?


기타 등장 MS 예상
전작에서 등장했던 MS는 모두 사용 가능하다고 하는 걸 보면, 이번에서도 양산형 MS들은 쓸 수 있다고 봐야겠죠, 만세! 기왕이면 이번에는 양산형도 반쪽 차지나 노말 공격 8연타 말고 좀 더 제대로 차지공격을 써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전에 누락되었던 각 작품의 초기주역이나 준 주역급 MS에 대해서는 별 기대는 않고 있습니다. 반남 이 친구들이 은근히 짠돌이라서…. 이전까지의 패턴으로 볼 때 건담 W의 나머지 4인방, V건담, 엑시아, GP01 지상형, 스트라이크 건담, 가베라 테트라 등등은 나오기 힘들 듯?


온라인 모드
옛날부터 무쌍 시리즈에 꼭 넣어줬으면 하고 바랬던 온라인 모드가 마침내 들어가게 된 것은 기쁜 일입니다. 다만 온라인 요소에 대해서 그다지 부각시키지 않는 점이나 ‘온라인만의 모드’라는 설명이 좀 많이 불안하군요. 과거에 삼국무쌍 온라인도 그다지 선전하지 못했던 만큼 일반 미션에서 온라인 코옵은 좀 힘들 것 같은 분위기가 풍깁니다. 설마 또 아무도 안 하는 알량한 대전모드 집어넣고 온라인 지원이라고 우기려는 건 아니겠지?


그래픽
건프라 사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던 전작의 윤기나는 질감과는 달리 이번에는 셀 애니메 풍으로 그려진다고 하는군요. 처음엔 공식 사이트의 그래픽을 보고 감탄했었는데 그건 인게임 그래픽과는 별도의 이미지라는 것 같고.... 좋을지 나쁠지는 적어도 영상이 공개될 때까지 두고봐야겠습니다.


전작의 불만점
노가다성 자체에 별 불만 없습니다. 원래 그런 걸 즐기는 게임이니까요. 연구소의 개조 항목이 랜덤인 것도 뭐 진득하게 놀기 좋았으니 나쁘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 놈의 악랄한 스킬 획득 확률, 그리고 호감도 노가다질만큼은 반드시 빼줬으면 좋겠습니다!

미션모드의 구성이 랜덤조합이 되는 건 장점도 있지만 그 비중이 너무 크다 보니 나중에는 어떤 미션도 다 똑같이 보이는 문제가 있습니다. 역시 오피셜이나 스토리 미션을 좀 강화해줬으면 하네요.


망상: MS 편집 모드

이번에도 신작을 기다리며 이런 게 나왔으면~ 하는 망상을 해봅니다.

MS편집 모드
1. 소체가 될 MS 디자인을 고른다. 볼에서 턴에이까지 뭐든지 가능.
2. 사용할 액션 타입을 고른다. 디자인에 따라서 가능한 액션 타입이 다르며 상성이 안맞으면 좀 어색해보이긴 한다.
3. 무쌍기를 고른다. 역시 디자인에 따라서 어느 정도 제한이 있다.
4. 기타 능력치나 스킬을 고른다.

그 후 큐벨레이의 판넬을 불러서 주변을 쓸어버리다가 무쌍기 쓸 시간이 되자 양 손에 빔라이플을 들고 롤링버스터 라이플을 시전하는 마라사이, C6으로 라스트 슈팅을 쓰고 무쌍기로는 수박바 어택을 날리는 볼, 해머를 열나게 휘두르고 SP 무쌍기로 분신을 불러내는 걍이 목격되었다고 합니다.

........이건 무리다, 절대 무리야!


P.S 2ch 스레드를 찾아봤더니, '쉬움 난이도로 황건적 잡아본게 고작인' 유저들이 너무 쉽다고 투덜대는 건 물건너도 마찬가지인 듯.

덧글

  • 블루드림 2010/09/14 23:56 # 답글

    크로스본이 안 나온다는 점이 너무 아쉽더군요.

    '에이 씨 이'에는 나왔는데 말이죠 ㅡ.ㅡ
  • MATARAEL 2010/09/21 20:22 #

    나와주면 꽤 호쾌하게 싸워줄 것 같은데 아깝습니다. 4편을 대비해서 아껴두려는 걸지도...
  • 풍신 2010/09/27 20:14 # 답글

    전 호감도 노가다질까지는 괜찮았는데...랜덤으로 개조 항목이 가장 짜증나더군요.
  • MATARAEL 2010/10/03 16:44 #

    장기적으로 수많은 캐릭터를 파고들고 있으면 호감도 노가다가 엄청 끔찍하긴 한데, 가볍게 즐기실 경우에는 랜덤 개조도 나름대로 성가신 부분인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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