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무쌍3, TGS 공개 영상 및 정보를 보고 잡설 (계속 내용 추가)



그래픽
셀 애니메이션 풍으로 바뀐 그래픽에 대해서는 일단 안심해도 될 듯합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전작의 매끈한 질감과는 또 다른 맛이 있어서 좋군요.

파트너 스트라이크
이번 3편에서는 미션을 시작하기 전에 파트너를 고를 수 있습니다. 이 파트너들은 전초기지라는 특별한 지역을 점령하거나 아이템을 먹어서 파트너 게이지를 채운 뒤 불러내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요. 현 시점에서는 포우(사이코건담), 카미유 (건담마크2), 히이로 (윙제커) 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사이코 건담의 경우는 2에서 플레이어들을 괴롭히던 광역충격파, 윙제커는 트윈버스터라이플, 마크2는 상공에서 원호사격을 하는데 플레이해본 사람의 말로는 마크2의 파트너 스트라이크가 얼핏 보기엔 수수한 것 같지만 자코 / 보스 모두에게 잘 먹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고 하는군요.

파트너 스트라이크를 위해서 전초기지 점령에 너무 신경 쓰다 보면 다른 지역을 점령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 전황에 따라서 잘 판단해야 하는 점이 또 재미있는 요소인 듯.

유니콘 건담
유니콘 모드와 데스트로이 모드를 어떻게 나눌 것인지가 관심거리였는데, 전작에서 F91의 분신 발동과 마찬가지로 무쌍기를 사용하면 일정 시간 동안 데스트로이 모드가 발동되는 방식입니다. 데스트로이 모드 중에는 공격력, 범위 모두 대폭 상승하고 빈틈도 없어지는 등 이름 값을 하는가 보네요.

일반 적 AI / 에머젠시 대쉬
일반 적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공격해오는 방식으로 변했습니다. 시범 플레이에서의 난이도 설정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주 악착같이 두들겨 패고 위에서는 지원 포격이 날아오고 난리 굿을 하더군요! 다만 원래 무쌍 시리즈에서는 적들이 너무 적극적으로 나올 경우 두들겨 맞느라 제대로 진행을 못하게 되는 맹점이 있는데…. 여기에 대한 대책으로 공격받는 중에도 대수 버튼으로 빠져나올 수 있는 ‘에머전시 대쉬’ 라는 시스템이 도입되었군요. 공격받는 중에도 대쉬 버튼으로 도망갈 수 있다는 건 확실히 강점이긴 합니다만 문제는 플레이어가 쓸 수 있는 건 적도 쓸 수 있다는 사실… 고난이도에서 보스들과 싸울 때 적이 이걸로 도망 다니기 시작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듭니다;;

체력 게이지
잘 보면 체력 게이지가 감소되는 게 일부 격투게임에서 나오는 것처럼 두 가지 색으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가상 데미지 / 실제 데미지가 나눠져 있어서, 가상 데미지는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회복되는 게 아닌가 추측되는데…. 그렇게 되면 치고 빠지기가 중요해지는 등 전법에도 많은 변화가 나오겠군요.

캐터펄트
특정 지역에서 캐터펄트를 사용하면 다른 맵으로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 사실 미션 전개에 따라서 맵의 반대편에서 일이 터졌을 때 일일이 달려가려면 많이 짜증나긴 했는데 반가운 시스템인 건 확실하군요.

전력 게이지
이번 건담무쌍3에서의 특징적인 시스템 중 하나. 다른 무쌍시리즈와는 달리 이번에는 한번 죽더라도 그대로 게임오버 되는 게 아닙니다. 전력 게이지라는 수치가 있어서 플레이어가 한번 죽을 때마다 수치가 깎이고, 이게 제로가 되면 그때 비로소 게임오버가 되는 방식입니다. 그만큼 난이도가 높아진 것에 대한 보완장치라고 봐야 할까요? 어쩌면 코옵을 의식해서 넣은 요소일지도 모르겠군요.

기왕이면 MS의 성능에 따라서도 전력 게이지 감소가 달라졌으면 좋겠군요. 뉴건담이나 갓건담으로 죽었을 때는 100 감소되지만 짐이나 자쿠로 죽을 경우에는 10 정도 감소되는 식으로 해서 ‘약한 기체인 만큼 그만큼 더 많이 도전할 수 있다’ 라는 메리트를 주는 거죠. 전투는 물량이다!!

반남은 구두쇠☆
TGS 이벤트 당시 그래험 예거 담당 성우가 건담무쌍3 소개 차례가 오기 전에 퇴장하는 광경이 목격되면서, 이번 3에서 미스터 부시도는 불참일 거라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이런 게 반드시 결정적인 증거가 되는 건 아니지만 신규작품들의 경우는 메인 주인공과 최종라이벌 하나씩만 등장시키는 건담무쌍의 짠돌이스러움은 2편에서 이미 뼈저리게 느낀 바 있었으니…

게다가 생각해보니 F91은 라이벌조차도 없이 주역만 혼자 달랑 나왔던 과거가 있잖아요? 그걸 감안하면 초기 기체 공개에서 신안주가 빠졌던 것도 왠지 불안합니다. 설마 신안주고 크샤트리아고 다 무시하고 유니콘 혼자 나오려는 건가……

일단 다음 패미통에서 추가 정보가 공개된다니 그걸 기대해봐야겠습니다.

* 패미통 스캔샷이 떴군요.






* 유니콘 밀어주기! 다행히 (?) 시난쥬는 오프닝에 나오는 거 보니 출연 확정이로군요. 사자비 모션 돌려먹기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는데 장비가 다르다보니 그런 걱정은 없을듯.

* '주인공 기체는 최종기체만' 법칙에 따라 역시 더블엑스가 참전. 파일럿이 가로드와 티파가 함께 나와 있는 점이 눈에 띕니다. 둘이서 한명 식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티파가 DX에 딸려있는 것으로 나올 것인가? 전자라면 둘이서 다른 MS 탔을때 대사가 달라지면 재밌겠습니다.

* 0083은 역시나 GP01 풀버니언. 최종MS인 스테이멘 자체는 출연이 적었으니 풀버니언 쪽이 나와야겠죠. 자, 이제 풀버니언을 몰고 지상맵에 출전해서 설정을 파괴해 보겠습니다! (설마 우주전 한정 기체인건가) 것보다 GP02는?

* 초회생산판은 무사건담 / 무사건담 마크2를 처음부터 사용할 수 있는 다운로드 코드가 동봉된다길래 '이놈들 드디어 MS를 다운로드 장사 시작했나?' 하고 기겁했는데, 굳이 저 코드 없더라도 나중에도 입수는 가능하다더군요. 어디까지나 처음부터 강력한 무사건담을 사용해서 게임을 좀 더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정도의 특전.


10.12 추가

오랜만에 건담무쌍 1편을 꺼내서 잠시 놀아본 뒤 조금 불안해졌습니다.

건담무쌍 2에서는 전작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대량의 MS를 등장시키면서 (비록 대다수가 C4 및 N8 기체였지만) 팬들의 환호성을 받았습니다만, 실은 그게 하늘에서 뚝 떨어졌던 게 아니란 말이죠…..

(기체 구분:
C6 기체: 주역 혹은 최종라이벌 급. C6까지의 차지기술과 대시차지 연속기, 공중 SP 등이 가능
C4 기체: 조연 혹은 마이너 작품의 라이벌급. 차지기술은 C4까지이며 대시차지 연속 불가. SP는 한종류만
N8기체: 양산형. 차지기술은 없으며 8회까지 단조로운 연타공격만 있음. SP는 한 종류)

건담부터 더블제타까지의 조역, 양산기들 대부분은 이미 1에서 존재하고 있었으며 이때의 모델링과 모션들을 갖고 와서 때빼고 광낸 뒤 2에 출연시킨 거라 추측됩니다. 생각보다 개발 리소스가 그렇게까지 많이 들진 않았을 거란 이야기.

실제로 2에 들어와서 완전 신등장 MS들을 뽑아보자면 대충 다음과 같았습니다.

뉴건담
사자비
건담 F91
V2 건담
스트라이크 프리덤
인피닛 저스티스
데스티니 건담

바이아란 (아마도)
턴X
리가즈이
고트라탄
야크트 도가

구프 비행형
기라 도가
제간

그렇게까지 많이 찍어냈던 건 아니죠? 개발기간을 생각해보면 이번에 신규 추가되는 MS도 그렇게 많지는 않을 거라는 불길한 예상이 엄습해오는군요. 현재 3에서 참전이 확정된 MS만 해도 C6 개수는 거의 다 채우고 있는 상태거든요.

유니콘건담
시난쥬
더블 오라이저
리본즈 건담
건담 DX
GP01 풀바니언

최악의 경우 신규참전 C6 기체는 이게 전부일지도 모르며, 많아 봤자 GP02나 크샤트리아가 추가되는 정도에 그칠 거라는 상황도 각오해야겠습니다. OO에서 다른 건담이 나와주거나 X의 동료/라이벌들이 나와줄지 여부는 거의 절망적이라고 해도 좋을 듯.


물론 다음달쯤에 숨겨놨던 비장의 정보가 빵빵 터지고 대량의 C6 기체들이 우르르 공개되면서 제 알량한 탁상공론이 헛소리로 판명되고 이웃 분들이 절 손가락질하면서 ‘저 님은 입만 살았군요^^’ 라고 수군대는 상황이 온다면 저는 기쁘게 굴욕을 받아들이겠습니다 ^ㅂ^

자 부디 나에게 굴욕감을 안겨다오 반다이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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